소니 액션캠 리모트뷰 RM-LVR3, 슈팅 그립 VCT-STG1 간단 리뷰



소니 액션캠 x3000 을 구매하며 리모트 포함 제품을 구매해야할지 본체만 구매해야할지 참 많은 고민을 하다가 리모트뷰에 대한 평가가 가격에 비해서는 좋은 편이 아니여서 나중에 구매하면 되겠거니~ 하고 본체만 덜렁 구매를 하였다. 



하지만 뒤늦게 알고보니 리모트뷰는 단품으로 판매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제야 깨달았다. 왜 여러 판매처들이 리모트뷰 패키지에서 리모트뷰를 빼고 본체만 판매를 하고있는지를... 그들은 그렇게 벌크 제품을 만들어서 함께 구매하는 것보다는 2~3만원 더 비싼 가격으로 리모트뷰를 판매하고 있었다. 






이미 본체만 구매했으니 뒤늦게 리모트뷰를 싸게 얻겠다고 x3000R 제품을 또 구매할 수는 없는 노릇이여서 울며 겨자먹기로 결국 리모트뷰를 주문하게 되었다. 통상 가격이 18만원선인데, 최저가 검색으로 16만원대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 



내가 처음에 리모트뷰만 별도로 구매하려고 알아볼 때 생각보다 이 리모트뷰도 모델이 여러가지 라는 것이었다. 한가지 모델만 있는지 알았는데 RM-LVR1 으로 시작해서 2, 3 까지 총 세 종류의 리모트뷰가 있다. 당연히 숫자가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고 그만큼 추가된 기능도 있다라는 의미인데 좀처럼 어떤 기능이 추가되었고 무엇이 개선되었는지 정리가 된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다. 




우선 LVR-1, LVR-2 는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성능에서는 LVR-2 에서는 GPS가 내장되었다라는 정도로 확인했다. 그리고 이 모델들은 소니 액션캠의 애증의 배터리가 동일하게 내장되어있다. 



상대적으로 리모트뷰가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LVR-2 까지는 소니 정품 배터리를 탈착하여 액션캠에 활용하고 대신 리모트뷰에는 저렴한 알리발 배터리를 장착하여 정품 배터리 2개를 확보하는 경우도 있었다. 




소니 액션캠의 배터리는 정말 심각하게 조루에 가깝다. 1080, 60프레임으로 촬영하는 경우 1시간정도가 최대다. 아무리 잘 버텨도 1시간 30분내에는 완전히 방전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추가 배터리를 구매할 수 밖에 없는데, 정품 배터리가 너무 비싸다. 1개의 가격이 약 5만원정도이니 4개를 구매하면 액션캠 새로 하나 구매할 돈이 되어버리는... 마법이...



상황이 그러하다보니 가격이 월등히 저렴한 알리발 호환 배터리를 구매하게 되는데 전용 충전기와 호환 배터리 4개를 포함해서 배송비를 다 합쳐도 2만5천원에서 2만7천원선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배터리의 성능은 정품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가격대비, 구성품을 고려한다면 결코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여서 대부분의 소니 액션캠 사용자들이 정품 배터리 보다는 호환 배터리를 더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외장배터리에 케이블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활동성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 





그렇게 내가 구매한것은 RM-LVR3 신형 리모트뷰 제품인데, 일단 이전 제품과 다르게 디자인이 대폭 변경이 되었다. 그래서 이후에 출시되는 핑거그립은 구형 리모트뷰 제품과는 호환이 불가능하다. 핑거그립뿐만 아니라 일부 악세사리들이 구형 리모트뷰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악세사리가 어떤 리모트뷰 모델과 호환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LVR-1 에서부터 3에 이르기까지 이전에 출시된 액션캠 제품과 서로 연결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 라는 질문들이 종종 있는데 구형 액션캠 제품이더라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게되면 리모트뷰와 연결하는데 제약은 없는 듯 하다. 




그리고 리모트뷰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는 슈팅그립도 함께 구매했다. 핑거그립과 슈팅그립 사이에서 제법 고민을 했는데 미니삼각대로서 고정이 가능하다라는 점에서 핑거그립보다는 슈팅그립이 좀 더 활용도가 높다라는 판단하에 구매를 했다. 



소니의 악세사리 가격은 정말이지 사악하다. 그나마 거의 대부분 4~6만원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구매하고 보자라는 심리보다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정말 필요한 악세사리만 구매를 하자 라는 결심을 하게 만들 정도로 가격대가 제법 부담으로 다가온다. 



슈팅그립의 경우 기존의 LVR-1, LVR-2 리모트와 호환하기 위한 악세사리가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LVR-3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호환하여 사용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 생각만큼 그립감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리모트뷰와 함께 장착하여 사용이 가능하고, 리모트뷰에 기본 포함되는 밴드보다는 훨~씬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여행에서 투자대비 아깝지않은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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