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마석 자전거 도로 업힐 연습 with 브롬톤 Brompton



브롬톤을 영입하고 간간히 연습을 위해 늦은 야간이라도 활용해서 자전거 도로를 달려보고 있다. 우선 내가 거주중인 호평지역은 자전거 도로가 이미 만들어져 있고 춘천으로 넘어가는 국토종주의 한 구간이 자리잡고 있지만 생각보다 이 구간이 힘들고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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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2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기억하기로는 아라 자전거길에서부터 서울을 지나 여기까지 당도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이 길을 달려 춘천으로 갈 수 있는 대장정의 코스인데 문제는 이 구간이 일반 도로와 맞닿아 있고 중간에 횡단보도가 2개가 있다는 것과 업힐 코스라는 점이다. 






마치터널을 가기전까지는 점점 경사도가 높아지는 업힐이 이어지고 마치터널에 진입해서는 다운힐 구간이 잠깐 있는데 S자형태라 조금 위험하다. 주말에는 업힐 구간에서 괜히 민폐를 끼칠 것 같아서 주로 통행이 거의없는 야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힘들다. 


아직 초보이다보니 댄싱을 치며 오르막을 올라가는 것도 쉽지는 않다. 몸의 무게로 최대한 짖누르고 다리 힘을 덜 쓰고자해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현재 내 브롬톤은 54T 체인링을 사용하고 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업힐 구간이 많다면 50T, 44T 를 추천하는 분위기다. 하루이틀 타도타도 오르막이 너무 힘들어서 50T로 교환을 해야하나 생각하면 또 그날은 이상하게 무난하게 업힐이 가능하다. 그리고 54T가 생각보다 속도내기가 유리하다는 사실에는 동의한다. 그래서 업힐만을 제외한다면 54T 체인링을 선택한 것에는 후회는 없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남는다. 


이번 주행에서는 마치터널을 지나 그 다음 마석까지 이동하고 싶었지만 마치터널 이후부터 야간에 조명이 꺼져있어서 더 이상 나아가기가 힘들었다. 어느정도 체력이 단련이 되고나면 이른 아침에 한번 도전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





마치터널로 가는 길목에 약간의 급경사 오르막과 1개의 신호가 있다. 마석이나 서울, 구리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이라 조금은 위험하게 보이기도 한다. 물론 야간에는 차량 통행량이나 자전거 통행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체감하기 어렵지만 낮에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국토종주길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도로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은 남는다. 다른 블로그의 글들을 찾아보면 마치터널을 지나 마석으로 넘어가는 일부 구간에는 어느 제조업체가 자전거길을 차지하고 있다라는 후기도 있던데 지금은 개선이 되었을지 모르겠다. 



조금 더 날이좋아지고 어느정도 체력이 단련되면 이 길을 따라 북한강까지 달려보며 다시한번 체크 해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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