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시어지 2014년 3월 사업 철수, 점점 줄어가는 애플 리셀러




며칠 전 대구 프리스비가 운영을 종료하였다는 소식이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지더니 오늘은 컨시어지가 전국 모든 매장을 3월내로 모두 철수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해들었다. 





아이폰의 놀라운 성공을 등에 업고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던 프리미엄 및 일반 공식 리셀러들이 작년 여름을 기점으로 하여 하나, 둘 사라지는 움직임을 보이더니 컨시어지의 대규모적인 철수 소식은 조금 섭섭한 마음이 생긴다. 



아마도 애플의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서 큰 선전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고, 리셀러의 극단적인 교환/환불 정책으로 인해 같은 가격을 주고 살거라면 교환/환불이 용이한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거나 혹은 오픈마켓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사용자들이 많으니 사업수익성이 낮아 결정하게된 생각인 것 같다. 어찌보면 애플이 리셀러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컨시어지는 언제인가부터 프리스비와 비슷한 형태에 추가적인 다양한 악세사리 위주로 매장 진열을 배치했던 것과 다르게 핸드폰 개통 서비스를 위한 판매점 형태로 개편이 되는가 싶더니 그마저도 수익률이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생각이 많다. 프리스비 만큼이나 자주 애용했던 컨시어지이고, 프리스비는 거의 모든 제품을 애플에 올인하는 형태이지만 컨시어지는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어서 더더욱 애용했던 곳인데 사업 철수를 결정하게 되니 섭섭한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이미 작년 7월경에는 수익률이 많이 낮았던 것으로 추츨되는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도 여러군데가 문을 닫아 서비스센터 방문 하기가 조금 더 번거로워 졌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영업종료일은 위와 같으며, 백화점에 입점해있던 컨시어지 매장들도 모두 철수를 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모든 영업을 종료한다고 했으니 포함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http://www.concierge.co.kr/main.conc



영업 종료를 앞두고 굿바이 세일 행사도 하고 있다고 하니, 그동안 애플 제품이나 기타 악세사리, 특히 헤드폰 등에 관심을 가졌던 사용자라면 한번쯤 방문하여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좋은 기회가 되는 것만큼 아주 많이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LCNC 가 적절한 시기에 비슷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인지, 전자 제품 판매에는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을지 알 수 없으나 아무쪼록 더 좋은 서비스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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