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가죽 케이스 / 실리콘 케이스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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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11. 19. 01:55
예전에 아이폰6 모델을 구매하며 애플 가죽 케이스를 함께 구매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케이스보다 다소 가격이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졌지만 최고급 가죽소재를 사용했다라는 애플의 자신감 넘치는 소개때문에 가격은 조금 비싸도 구매할 수 있었죠.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었지만 애플다운 마감과 재질 자체에는 굉장히 만족했었고 스페이스 그레이와 정말 잘 어울리는 미드나잇 블루 색상은 덤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마음에 쏙 드는 멋진 블루였어요.
가죽의 소재도 제법 부드러웠고 촉감도 나쁘지 않았는데다 애플이 만든만큼 완성도 높은 마감에 적지않게 감동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2000원이라는 금액에 대한 투자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케이스였지만..
사용한지 1년도 채되지 않았고 정말 조심스럽게 사용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가죽은 여기저기 뜯겨지고 기포가 생기거나 지저분해지는 등. 이게 미드나잇 블루였는지 블랙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정도로 때가 타고 낡은 모습입니다.
자연스럽게 때가 탈 수 있고, 가죽소재의 특성상 사용기간에 따라 사용감이 생길수는 있지만 생각보다는 내구성이 너무나도 약한 모습이여서 적지않게 실망을 느낀 건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아이폰6s 를 구매하며 새로운 케이스 구매를 고민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알루미늄 소재의 범퍼 또는 메탈케이스 구매도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지만 항상 그렇듯이 알루미늄, 메탈 소재가 가지는 통화품질 저하 문제가 늘 마음에 걸려서 고민 끝에 애플 실리콘 케이스를 구매하게 됩니다.
실리콘 케이스에는 여러가지 색상이 많이 있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이 검정색으로 나오는 것은 스페이스 그레이가 유일한 탓인지, 또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의 판매량이 크지 않은 탓인지 도무지 색상이 매칭되는 색을 고르기가 참 힘듭니다.
상대적으로 기존에 사용했던 미드나잇 블루가 정말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이왕 새로사는 김에, 이전처럼 칙칙하지 않고 밝은 색상중에 고민을 하다가 프로덕트 레드 색상으로 구매를 결심했습니다.
프로덕트 레드는 모두 잘 알고 계시다시피 에이즈 치료를 위해 일부 수익금이 기부가 되는데, 여러 기업에서도 동참하고 있는 범세계적인 운동중 하나이며 색상 자체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 색상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튀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과 제법 잘 어울리는 모습이여서 다행입니다. (나만의 착각일지도 !!)
다만 생각했었던 진한 색상의 프로덕트 레드가 아니기 때문에
혹자는 실리콘 주제에 가격이 너무 비싼거 아니냐?! 라고 반문을 하기도 하지만 퀄리티 높은 마감에, 실리콘 재질 자체도 싸구려 실리콘 재질과는 확연히 다른 촉감입니다. 물론 이 가격에서 1만원정도만 더 저렴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애플다운 마감과 살결같은 부드러운 촉감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내구성은 조금 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가죽케이스보다는 내구성이 좋은 편(?)일 것이라 믿으며 일단은 믿고 사용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죽케이스의 내구성에 적지않게 실망을 느꼈기 때문에 아마 이 실리콘케이스 이후에는 일반적인 다른 제품들을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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