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k 아이맥 27인치 구매 / 간단한 사용 후기



얼마 전 오랜 시간 망설여왔던 5k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미맥 제품을 드디어 구매를 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아직 5k 모델은 최적화가 이루어진 모델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고 다음 세대 모델에서 조금 더 완벽하게 보완되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에 구매를 하더라도 조금더 뒤로 미루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으나 작업을 위해서는 데스크탑 구매가 필요한 상황에서 27인치 기본형을 사느냐, 5K 아이맥을 사느냐를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를 결심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5K 모델은 289만원의 기본형 모델만 존재를 하고 있었지만 249만원의 기본형 모델이 새롭게 구성이 되고, 이전에 기본모델이었던 289만원의 모델은 이제는 고급형이 되어버렸습니다. 



5k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그래픽카드가 AMD Radeon R9 M290(2GB) 모델이 탑재가 되어있으며 289만원의 고급형에는 AMD Radeon R9 M290X(2GB) 가 탑재되었다라는 사실이 조금 다릅니다. 



물론 CPU성능에서도 인텔 쿼드코어 i5 가 탑재된 점은 동일하지만 3.3ghz 그리고 3.5ghz 에서 차이가 발생하며 기본형에는 1TB 퓨전드라이브 대신에 1TB의 하드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00만원을 넘지않는 선에서 구매를 해야했기 때문애 5k 아이맥 기본형 모델에 512SSD를 추가로 업그레이드하여 구매하는 것도 염두에 두었으나 5K 화질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퓨전드라이브도 한번즘은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여 289만원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7인치 모델인 경우에는 후면에 램도어가 있기 때문에 램은 굳이 업그레이드에 포함하지 않더라도 추후에 별도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1주일의 기다림 끝에서야 드디어 도착한 5k 아이맥 입니다. 처음에는 1일~3일정도 사이에 도착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에는 시간이 더 오래걸릴 수도 있고 예상했던 예산을 넘어서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음에도 1주일이나 걸릴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은 기존의 기본구성인 매직마우스를 제외하고 주문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트랙패드를 하나 추가했다고해서 이렇게 늦어질줄이야....ㅠㅠ 그래도 평균 배송이 3주이던 시절이 있으니 나름의 위안을 삼아봅니다. 





애플 제품들은 항상 친절하게 위와 같이 쉽게 봉인씰을 제거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굳이 커터를 사용하지 않고 간편하게 뜯을 수 있다라는 장점도 있지만 애플 온라인스토어가 아니고서야... 이 봉인씰을 제거하는 순간부터 단순변심으로 인한 교환 및 환불 사유가 아니라는 슬픈 사실이 있습니다. 



사실 애플 온라인스토어의 단점이라면 정가에 판매를 한다는 것이고 장점이라면 원한다면 한달이내에 언제든지 묻지마 무료환불이 가능하다라는 점인데, 오프라인 판매처나 다른 외부판매처와는 정책이 너무 다르다보니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국내소비자법이 교환 및 환불은 구매처를 통해 진행을 해야한다라고 하는데, 실제 판매처에서는 애플에서 단순변심으로 인한 환불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라고 답변을 주는 실정이니... 도대체 누가 잘못인지가 구분이 안되는 실정입니다. 



애프터마켓이야 당연히 정가보다 가격이 저렴하니 그런 페널티가 있겠거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동일하게 정가로 제품을 판매하는 프리스비, 윌리스와 같은 공인 판매대리점들도 개봉을 하자마자 환불이 불가능하다라는 정책을 고수하니... 이점은 판매처와 잘 협의를 하여 조금 시정이 되어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동안 21인치 제품들은 많이 사용을 해왔지만 27인치는 처음인지라 설레이기도 하고... 힘들게 낑낑 거리며 포장을 뜯어냅니다. 생각보다 무게가 무거워서 조금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힘들게 집으로 가져다주신 배송기사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처음 아이맥 포장을 제거하면 정말 포장 벗기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워낙 여러번 뜯어보다보니(?) 이것도 요령이 생겨서 후다닥 겉면을 감싸고 있는 보호필름들을 모두 제거하고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사용후기에 대해서는 사실 조금 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기대하고 기대하던 4k 화잘의 영상을 보고나니 기존의 작은 화면의 21인치는 정말 거들더도 보기 싫어질 정도로 좋은 화질을 선보이는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4k 화질의 영상을 구하는 것도 아직은 힘들기도 하고 막눈이라 그런지 기존의 IPS패널이 적용된 아이맥과 선명도 차이가 그렇게 큰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막상 5k를 한참보다가 21인치를 바라보면 아... 5k가 좋긴 좋구나 라는걸 확실히 느낍니다. 



제 지인은 21인치의 화면을 보다가 27인치를 접하게되니 그러는 것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같은 27인치끼리 비교를 해보더라도 확실히 좋다라는 사실은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프리미엄 리셀러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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