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F 70-200mm F4L IS USM 대여 / 초보 사진사 사용 후기



CJ슈퍼레이스 6전 경기를 앞두고 망원렌즈의 필요성을 느껴 급하게 테크노마트에 있는 카메라 전문 렌탈 업체를 통해 심도 깊게 상담을 받고 흔히들 '형아백통' 이라고 부르는 EF 70-200mm F4L IS USM 을 대여하게 되었다. 





렌탈 업체를 통해서 대여한 장비이다보니 사실 외관 상태는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핀만 잘 맞는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무게는 생각보다 꽤 있는 편이다. 





당초의 렌탈 계획은 구입을 고려하였던 탐론 70-300mm Di VC USD 모델이었으나 렌탈 업체 직원으로부터 진심어린 충고를 받아 어차피 렌탈을 하는 거라면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비싼 렌즈를 써보는게 좋을거라 생각이 되어 일단 대여해버리고 말았다. ㅎㅎ



백통은 종류가 많다. 나같은 초보 사진사가 이 모든 성능을 이해하기에도 벅찬데 각 렌즈의 특징을 이해하기도 힘들지만 한가지 분명한 엄마백통과 애기백통에는 손떨림 방지 IS 가 없다는 사실. 삼각대에 항상 거치할 것이 아니라면 손떨림 방지는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18-55 EF-S 기본 번들 렌즈와 비교해보면 크기도 크고 무게도 무겁다. 하지만 확실히 뽀대는 나는 편이다. 크롭바디에 EF렌즈를 사용하는게 비효율적이 아닐까? 걱정 아닌 걱정을 했으나 크롭바디에 EF렌즈를 사용하는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풀프레임 바디에 EF-S 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을 받았다. 





기능이 참 많은데 바로 그 다음 날 태백으로 떠나야 하는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사용 방법을 숙지하기는 참 어려웠다. 메뉴얼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가장 올바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부딪쳐보고 경험으로 익히는게 가장 효울적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우선 자세한 사용 방법보다는 '쉽게 접하기 힘든' 렌즈를 접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부딪쳤다. 





70mm / 100mm 각각 촬영해본 사진. 확실히 18-55mm 번들 렌즈보다는 피사체를 바로 눈 앞에서 있는 것처럼 촬영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물사진을 취미로 삼을 것이라면 85mm 여친렌즈 구입을 조금 서둘러야 겠다는 욕심이 앞서게 된다. 





135mm / 200mm 로 촬영해본 사진.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음에도 바로 눈 앞에서 접사촬영을 한 것처럼 촬영할 수 있다는게 참 신기했다. 확대를 하더라도 픽셀이 깨지지 않는다는게 더 신기했다. 정말 망원렌즈를 실제로 접해보니 신세계다. 





입문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450d에 연결해보니 뭐 그럭저럭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듯 하지만 풀프레임 바디였다면 조금 더 이 렌즈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크롭바디로 충분히 DSLR의 재미를 느껴보고자 한다. 




캐논 EF 70-200mm F4L IS USM 형아백통 렌즈로 담아낼 수 있었던 슈퍼레이스6전 경기의 차량들. 이 차량은 무한도전 출연으로 널리 알려진 인제레이싱팀 김동은 선수의 차량. 





team106 감독 겸 선수 류시원 선수의 72번 스톡카 차량. 





다이노-케이 이승우 선수의 제네시스 쿠페. 이 사진은 다소 어둡게 나왔다. 수동 카메라 조작이 아직은 미숙해서 발생한 일...ㅠㅠ





CJ레이싱팀 조영승 선수의 제네시스 쿠페 차량. 대여하랴, 반납하랴 힘들었지만 형아백통과 함께 했던 시간은 참 행복했다. 언젠가 여유가 된다면 꼭 구입하고픈 소망사장에 담아둔 렌즈가 되어버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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