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포트 타임캡슐(Airport TimeCapsule) 802.11ac 5세대 구입




잘 사용해오던 공유기가 사망하고 이런저런 공유기 제품을 사용하다가 이전에 디링크 868L 제품과 애플 에어포트 익스트림 제품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조금 더 무리를 해서 애플 에어포트 타임캡슐(Airport TimeCapsule)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하여 구입하였다. 





조금 무리를 해서 구입한 만큼 기다리는 동안 여러가지 희비가 교차하는데 그래도 막상 우체국 택배를 통해 도착하여 박스를 개봉하고 묵직한 타임캡슐의 박스를 꺼낼 때는 추후에 일어날 카드값 폭탄에 대해서는 잠시 잊게 된다. 





구성품은 사진에 다 담아내지 못했지만 에어포트 타임캡슐 본체, 전원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로 아주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흔하디 흔한 애플 스티커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가격이 36만원 가량이니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요즘엔 저가형 노트북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조금만 더 보태면 노트북 한대를 장만할 가격에 2TB 하드디스크가 포함된 공유기를 구입을 했는데 애플 로고가 새겨진 WAN포트 연결용 랜케이블 하나 정도 서비스로 넣어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도 있는데 그런걸 넣어주더라도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굳이 에어포트 타임캡슐을 구입하는 이유를 꼽으라고 한다면 일단 첫번째는 애플스러운 디자인 때문, 그리고 타 제품과의 호환성은 몰라도 애플 제품끼리의 호환성과 편리한 사용자 설정, 마지막은 맥 사용자라면 중요 데이터를 수시로 저장해둘 수 있는 타임머신 백업 기능. 이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애플만의 간결하고 단순하지만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애플만의 디자인 철학에 조금 더 끌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타임캡슐은 내부에 2TB, 3TB의 하드디스크가 포함이 되는데, 이것은 타임머신 백업 기능 사용을 위한 하드디스크이지만 남는 공간은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활용을 할 수가 있다. 



나의 맥으로 돌아가기 설정을 통하여 다른 장소에서도 타임캡슐 하드디스크에 접근을 시도할 수는 있지만 요즘 많이 사용되는 NAS와는 그 개념이 많이 다르다. 그래서 NAS처럼 활용할 생각으로 구입을 하는 것이라면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한 동안은 에어포트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타임머신의 설정을 변경해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조금씩 배워가며 에어포트 장치에 대한 포스팅도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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