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케어 플러스는 꼭 사야할까? 애플케어 구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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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4. 20. 22:16
애플 가로수길이 문을 열고 조금씩 국내에도 애플 서비스 부문에서 개선과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한가지가 바로 애플케어 플러스(AppleCare+) 서비스가 드디어 한국에도 상륙했다는 것이다.
애플케어는 이전에도 이미 존재했었지만 적용범위에 대한 매리트가 없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거의 외면받았다. 맥Mac 제품군에서는 보증기간을 3년으로 연장해주는 것이 충분히 가성비가 좋았기 때문에 맥 제품군에서는 꾸준히 판매가 되었지만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제품군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국내 통신사의 보험서비스가 애플케어를 대신할만큼 보다 다양하고 넓은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단순히 보증기간만 2년으로 연장해주는 것이 때문이기도했다.
그렇다면 애플케어 플러스는 무엇이 다른것일까? 기존의 애플케어와 마찬가지로 보증기간을 연장해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핵심은 파손에 대해서도 일부 자기부담금을 지불하고 2회에 대해 지원을 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다른 점이다. (해외에 경우 분실에 대한 보증도 있지만 국내에는 파손에 대해서만 보증을 제공한다.)
#아이폰 애플케어 플러스 Applecare+ for iPhone
아이폰 제품에 대해서는 디스플레이 손상에 대해서는 자기부담금 4만원, 그외에 다른 기타 손상에 대해서는 12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지불하고 파손된 제품에 대해서도 보증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며 파손이 되지않은 기기적인 결함인 경우에는 2년간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이폰의 경우 국내 소비자 보호법의 권고사항에 따라 2019년 9월 이후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2년의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아이패드는 태블릿PC 제품군이므로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제법 유용한 보증 서비스 이기도 하다.
제품의 파손이 없는 경우라면 아이폰은 구매일로부터 2년간의 제품 보증기간이 제공되는 만큼 평소 핸드폰을 험하게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면 사실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옵션이기도 하다.
#아이패드 애플케어 플러스 Applecare+ for iPad
아이패드 제품에 대해서는 건당 5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지불하고 파손에 대해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패드 제품군의 경우 반드시 애플케어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모든 애플케어 서비스를 통틀어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아이패드에 대해 보증서비스를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구매하는 애플펜슬 또는 키보드까지 보증 서비스를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대비 가장 효율이 좋은 편에 속한다.
특히, 최근에 새로 출시한 애플 매직 키보드의 경우 키보드 가격만 45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다보니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구매하는 사용자라면 망설임없이 아이패드용 애플케어 플러스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에서 명시된 에어포트의 경우 맥 제품군에서도 애플케어를 구매할때 2년전후로 구매된 에어포트 제품에 대해 동일하게 애플케어 보증을 적용해주는 서비스인데 애플이 에어포트 사업을 접은지가 벌써 5년이다.
이미 단종되어버린 제품이고 애플에서도 2015년 이후로 더이상 판매한적이 없는만큼 여기에 해당되는 에어포트 제품은 없으므로 사실 굳이 저렇게 소개를 할만한 대상은 아니다.
# 맥 애플케어 플러스 Applecare+ for Mac
맥 제품군에 대해서는 Tier1, Tier2 손상으로 분류하여 서비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Tier1 손상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손상 정도를 의미하고 Tier2 손상은 다방면에 해당하는 기타 손상으로 분류한다. 최대 36만원까지 자기부담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맥 제품군의 기본서비스 가격을 고려한다면 결코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맥 제품군은 애플케어 보증을 적용하는 경우 구매일로부터 3년간 보증 서비스가 가능하다. 아이맥 제품군의 경우에는 픽업 서비스(출장 방문하여 제품을 수거하는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제법 쓸만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맥북의 경우 휴대용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은 아이맥보다 훨씬 비싸지만 픽업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맥북의 경우 휴대용 제품인만큼 상대적으로 파손의 위험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판매되는 애플케어 중에서는 가장 비싼 가격에 속하는 편이기도 하다. 16인치 맥북 애플케어의 가격은 무려 45만원이다보니 선뜻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있다.
#애플워치 애플케어 플러스 Applecare+ for Applewatch
애플워치 제품군 또한 2년의 보증 서비스를 적용하며 2회의 파손에 대해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당 8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지불하면 2회의 파손에 대해 수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에르메스 제품군의 경우 구매일로부터 3년간 보증 서비스와 건당 10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지불하면 2회 파손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르메스 제품은 기본 보증이 2년이기 때문에 애플케어를 등록하는 경우 3년의 서비스가 제공이 되며 가격은 일반 애플워치 애플케어 플러스보다 비싸다.
대략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어찌되었든 애플케어 플러스는 제품의 보증기간을 연장해주는 것과 동시에 우발적인 파손에 대해서도 일부 자기부담금을 지불하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애플케어 서비스 적용을 위해서는 본인의 사용패턴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살면서 단 한번이라도 부주의로 핸드폰을 떨어트려서 파손을 시켜본적이 있다던가 또는 물에 빠트려서 서비스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물론 그것이 오로지 단 한번의 실수였다면 꼭 구매해야할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부주의로 인한 기기파손이 잦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입해두는 편이 좋다.
처음에 소개하며 이야기했던것처럼 아이패드용 애플케어는 정말 가성비가 좋은 편에 속한다. 아이패드용 애플케어를 구매했을 뿐인데 스마트 키보드와 애플펜슬까지 보증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으니 이만큼 효율이 좋을 수가 없다.
그러나 맥 제품군에 대해서도 애플케어는 가입해두는 편을 추천한다. 물론 아이맥의 경우에는 이동하며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보니 고장이 날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맥북은 그렇지 않다. 휴대성이 좋은 제품인만큼 의도하지 않게 제품이 눌리며 디스플레이가 깨지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고 혹은 커피를 쏟으며 침수가 발생되거나 어딘가에 부딪치며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애플 제품의 유료서비스 가격은 상상 초월이기는 하지만 맥북 제품군의 경우 그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애플케어 플러스가 나오기전부터 맥북 제품군에서는 애플케어가 거의 필수이기도 했는데 혹시라도 로직보드가 고장이 나거나 디스플레이를 교체해야하거나 할 때 수리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리고 굳이 고장이 나지않더라도 3년가량 사용하다보면 배터리 컨디션을 고려하여 배터리 서비스를 한번만 받더라도 애플케어 구매 비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굳이 보증 서비스를 받지않더라도 3년내에 배터리 한번만 교체를 해도 본전은 챙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애플케어는 제품 구매일로부터 1년이내에 가입이 가능했지만, 애플케어 플러스는 구매일로부터 60일이내에만 등록이 가능하다. 60일이 초과되는 경우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등록이 불가하기 때문에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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