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애플워치 Apple Watch 트래블 스탠드 간단 후기 / F8J21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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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2. 7. 02:11
애플워치를 사용하며 제법 만족스럽게 사용을 해왔지만 항상 1~2일 가량 단기간 여행을 떠나는 경우에는 충전케이블을 챙기는게 번거로움이 있어서 챙겨가지 않는 편이었다.
게다가 애플워치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충전케이블의 선이 매우 긴 편이기도 하고, 이 선들을 정리해서 가지고 다니기도 번거로워서 하루만에 되돌아는 여정의 여행에서는 굳이 케이블을 챙기지 않았고, 2일이상의 여행에서는 마지못해 챙기기도 했지만 숙소를 이동할때마다 다시 선정리를 해야하는게 내심 귀찮기도 했다.
그렇다고 여행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악세사리를 사는건 너무 불필요한 지출인것 같고, 평소에도 스탠드로서 활용하면서 여행용으로도 사용할만한 무난한 가격대의 애플워치 충전 스탠드가 없을까? 라는 생각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맘에 드는 제품을 고른게 벨킨에서 출시된 트래블 충전 스탠드였다.
가격대는 2만원 중반대인데 초기 출고가격은 약 3만원초반 가격이었던 것 같다. 제품은 스탠드만 포함이 되므로 충전 케이블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해야하는데 충전 케이블을 내부에 깔끔하게 감아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상 소재는 플라스틱 소재로 제품 하단부를 분리할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블로거의 후기를 살펴보니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이고 실제로도 그러하다.
제품 하단부는 분리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며 틈새를 살짝 벌려서 케이블을 간편하게 감아둘 수 있도록 하는 구조인데, 소재가 너무 말랑말랑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독특한 느낌을 제공하는 소재라는 생각이 든다. 스탠드의 틈새로 기존의 케이블을 둥글게 말아서 보관할 수 있고 마그네틱을 접어서 휴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준비를 할 때 간편하고 깔끔하게 소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기존에 사용중인 애플 마그네틱 독과 비교해보면 크기는 마그네틱 독에 비해서 조금 작은 편에 속한다. 애플 마그네틱 독의 경우에는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타입이며, 마그네틱 충전 단자가 기본적으로 포함되는데다 디자인이나 소재, 완성도 면에서도 벨킨 제품에 비해 훌륭하지만 별도의 라이트닝 케이블을 추가로 챙겨야 하는 점과 소재 자체가 오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여행용으로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아서 여행용으로 사용하는 목적이라면 벨킨 트래블 충전기가 오히려 더 유용하다.
하지만 소재가 실리콘 소재인 점과 먼지가 잘 들러붙는 취약점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검정색 버전보다는 회색이나 하얀색으로 출시가 되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평소에 침대맡에는 애플 마그네틱 독을 두고, 책상에서는 벨킨 트래블 스탠드를 두고 활용하니 충전의 번거로움이 한결 해소된 기분이다. 그리고 앞으로 여행을 갈때도 간편하게 애플워치 충전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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