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타임 ipTIME USB 3.1 HDD3225 외장하드 케이스 리뷰

 

최근 컴퓨터의 SSD 용량을 업그레이드 해주며 기존에 사용하던 256SSD의 여유가 생겼다. 사실 이전에 구매하던 당시에도 오로지 가성비만을 생각하여 저렴하게 구매했던 SSD라 다시 중고로 판매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냥 버리자니 아쉬운 감도 있어서 외장하드 케이스에 연결하여 맥북의 작업 파일을 임시로 저장하는 용도로 활용하는게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7 맥북을 메인으로 사용하며 늘 아쉬웠던 점은 1TB 플래시 메모리로 업그레이드를 하지못했던 것일만큼 항상 용량 부족에 시달리던 터라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파일들만 SSD에 연동하여 사용하여도 기존에 느꼈던 답답하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이 첫번째였고 아무래도 SSD이기 때문에 읽기, 저장 속도에서도 제법 좋은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외장하드 케이스를 알아보며 가능하다면 USB-C to USB-C 로 연결을 지원하는 제품을 얻고 싶었지만 대부분 USB-C to USB3.0 포트여서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저렴한 제품부터 비싼 제품까지 종류는 다양했지만 적정한 가격대에서 브랜드 인지도도 제법 있는 아이피타임이 외장하드 케이스가 가장 무난해보여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 제품은 외장하드 케이스의 연결 포트가 USB3.0 또는 USB3.1 로 나뉘어지는데 사실상 가격 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 성능 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기는 어려운 듯 하다. 인터넷 최저가로 15000원가량애 구매할 수 있지만 배송비는 별도이므로 약 18000원 가량이다. 

 

구성품은 외장하드 케이스와 USB연결선 그리고 파우치로 단촐하다. 사실 파우치까지는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포함되어 있으니 나쁘지는 않다. 

 

여분의 SSD가 두 개라 외장하드 케이스를 두개를 구매해야하나 잠시 고민이 되었지만 사실 작업파일을 임시로 백업하는 용도로 쓸 것이고 사용빈도가 많지는 않으므로 어차피 교환하며 사용한다라는 전제에서는 하나만 있어도 무방할 것 같았다. 

 

 

연결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외장하드 케이스를 분리하면 나타나는 플라스틱 소재의 프레임에 2.5인치 하드 또는 SSD를 끼워서 장착해주면 된다, 플라스틱 프레임에 하드를 고정하기 위한 돌기가 있으며 잘 휘어지고 늘어나는 소재여서 살짝 비틀어서 장착해주면 손쉽게 장착이 가능하다. HDD PARK / HDD ON 스위치를 통해서 하드 연결 상태를 유지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활용도는 낮을 것 같다. 

 

 

제품의 하단에는 나사 1개로 고정할 수 있는 핀이 있는데, 1개의 케이스로 여러 개의 하드를 교체해야하는 경우라면 굳이 나사를 체결하지 않고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 2015/12/31 - [2. Mac /… 맥OS 문제해결] - 맥OS 엘캐피탄 / 디스크 유틸리티 인터페이스 변경 / RAID지원 되지 않음

* 2013/09/25 - [2. Mac /… 맥OS 문제해결] - Mac OS X 이동식 디스크 파일 포맷 방식 / FAT32 / exFAT / NTFS / 파일 가져오기

 

맥OS 에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디스크 유틸리티를 통해서 적절한 포맷으로 외장디스크를 포맷해주어야 한다. 오로지 맥OS 전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맥OS 확장저널링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이 경우에는 윈도우에서는 절대 사용이 불가능하다. 윈도우와 호환성을 고려한다면 FAT 또는 exFAT 방식이 있는데 FAT의 경우 대용량 파일 저장이 불가하므로 exFAT 방식이 가장 무난하다. 

 

아무래도 SSD이기 때문에 기존에 2.5인치 하드와 USB3.0 연결을 지원하는 외장하드보다는 읽기쓰기 속도가 빠를 것이라 기대했지만 생각만큼 높지는 않다. 그래도 2.5인치 하드의 경우에는 읽기쓰기 작업을 할 때 디스크가 회전하며 발생하는 진동이 있는데 SSD이므로 아무런 소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다 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존에 남는 하드디스크가 있다면 외장하드 케이스를 구매하여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 16인치 맥북프로를 구매하기 전까지는 제법 유용하게 작업파일 저장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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