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맥북 부트캠프 윈도우10 설치 하기 / usb 없이 부트캠프 윈도우 설치 방법 1부



2015년 맥OS 엘캐피탄이 출시하며 애플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뉴 맥북 레티나 12인치를 발표하며 Type A 방식의 USB포트를 모두 제거하고 USB-C 포트만 지원을 하게 되었다. 당시 뉴 맥북 레티나의 등장은 놀라움과 황당스러움 그 자체 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USB-C 라는 방식이 낯설기도 했지만 지원되는 악세사리도 많이 없었던 시기였고 그렇게 된다면 부트캠프 윈도우를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었다. 물론 기존의 USB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젠더가 있었지만 무조건 젠더를 구매를 해야지 부트캠프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휩싸일 쯤 USB없이 윈도우 iso 파일만 있다면 부트캠프 윈도우가 설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해야하는데, 종전처럼 설치파일을 usb에 담는게 아니라 내장 드라이브 공간속에 윈도우 설치를 위한 추가 임시 파티션을 만들어서 윈도우를 설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을 해야할 것 같다. 



우선 USB없이 부트캠프 윈도우를 설치 하기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다. 아래에 모델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USB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래 표는 2017년 3월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이후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면 아래 표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예를 들자면 2016년 이후의 모든 제품은 가능하다고 이해할 수 있다. 



* MacBook Pro (15-inch, 2016)

* MacBook Pro (13-inch, 2016, Four Thunderbolt 3 Ports)

* MacBook Pro (13-inch, 2016, Two Thunderbolt 3 Ports)

* MacBook Pro (Retina, 13-inch, Early 2015)

* MacBook Pro (Retina, 15-inch, Mid 2015)

* MacBook Air (13-inch, Early 2015)

* MacBook (Retina, 12-inch, Early 2015)

* MacBook (Retina, 12-inch, Early 2016)

* iMac (Retina 4K, 21.5-inch, Late 2015)

* iMac (21.5-inch, Late 2015)

* iMac (Retina 5K, 27-inch, Late 2015)

* iMac (Retina 5K, 27-inch, Mid 2015)

* Mac Pro (Late 2013)



위의 모델 중 한가지가 있다면 USB없이 iso 파일만 가지고 윈도우10 설치가 가능하다. Mac Pro 제품을 제외하고 2015년 이후 출시된 제품이 그 대상으로 이후 출시가 되는 모든 제품은 USB없이 윈도우10 설치가 가능하다고 이해할 수 있다. 





만약 위의 모델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라면 USB메모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설치 방법은 위의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윈도우7 버전을 기준으로 설명하였으나 설치 방법은 거의 비슷하다. 



1. 설치 준비 하기 



우선 윈도우10 설치를 위해서는 iso 이미지 파일이 필요하다. iso 이미지 파일은 마이크로소프트 지원을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는데 아래링크로 이동하자.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를 원하는 윈도우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맥, 맥북에 부트캠프를 설치 하기 위해서는 윈도우10 64비트 이상 버전의 프로 또는 홈버전이 필요하다.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드라이버 호환성이 맞지않아 설치는 가능하더라도 정상 동작이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한다. 


해당 링크에서 iso파일은 손쉽게 다운로드가 가능하지만 윈도우 라이센스 키는 별도로 구매가 필요하다. 윈도우 설치 완료 이후에도 정상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정품 라이센스. 구매는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만약 정품 라이센스 문제로 토렌트나 웹에 떠돌고 있는 통합 버전, 무슨무슨 에디션과 같은 해적판을 사용을 해야한다면 정상적인 설치가 되지않거나 설치가 되더라도 오동작을 발생시킬 수 있다. 꼭 그렇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대부분의 불법 다운로드 윈도우들은 설치 편의를 위한 크랙이 되어져있거나 최적화를 위해 일부 구성요소들을 제거시키며 부트캠프와의 호환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운로드가 완료된 iso 이미지 파일은 본인이 찾기 쉬운 위치에 두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데스크톱(바탕화면)에 두는 것을 권장한다. 




2. 설치 시작하기 





사용중인 아이맥, 맥북에서 Finder > 응용프로그램 으로 이동하여 유틸리티 항목에 가면 Boot Camp 지원 이라는 앱을 만날 수 있다. 이 부트캠프 지원을 통해 우리는 아이맥,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다. 




부트캠프 지원을 실행하면 위와 같이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음을 소개하는 간략한 소개가 나온다. 특별히 읽을 필요는 없으니 다음으로 넘어간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조금 전에 다운로드 받아놓은 iso 파일이 자동으로 지정되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간혹 경로가 복잡하거나 올바르지 않은 경우 자동지정이 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럴때는 선택 버튼을 눌러 직접 본인이 저장 경로를 찾아서 윈도우 iso 파일을 지정할 수 있다. 



3. 파티션 분할  



iso 파일을 지정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윈도우와 맥OS의 공간을 분할하는 파티션 지정 단계가 나온다. 신중한 단계인데 본인의 사용 비중에 따라 적절히 파티션 공간 분할이 필요하다. 





이 단계가 중요한 이유는 한번 파티션을 나누어버리면 다시 윈도우를 재설치 하지않는한 파티션 크기를 변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디스크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강제로 파티션 크기를 바꿀수는 있지만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중앙에 점을 좌우로 드래그 하는 것으로 맥OS 와 윈도우의 파티션 크기를 지정할 수 있다. 간혹 윈도우만 사용하겠다며 맥OS 파티션 크기를 굉장히 작게 설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맥과 맥북이 부트캠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맥OS 안의 이 부트캠프 때문이다. 그러므로 윈도우 설치 완료 후 기존 맥파티션을 삭제하거나 맥OS 의 여유공간을 너무 작게 설정하면 여러모로 피곤해진다. 



4. 지원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이전에는 이 단계에서 포맷이 가능한 8GB이상의 USB메모리를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그렇지 않다. 앞서 설명했듯이 이번 포스팅은 USB없이 부트캠프를 설치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예전과는 다음으로 넘어가면 바로 windows 지원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에 USB를 사용해야 했던 시절에는 USB의 쓰기 속도가 그리 빠른 편은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했으나, 현재의 USB없이 설치하는 방식은 맥OS 에 자체적으로 윈도우 설치를 위한 별도 파티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맥북의 플래시 메모리에 작업을 하는 것으로 인해 굉장히 시간이 단축된다. 



기가비트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이 단계에서 약 3~4분 가량 소요되었다. 예전에는 이 단계에서만 거의 10~15분 가량이 소요가 되었던 것에 비하자면 굉장히 빨라졌다고 할 수 있다. 별다른 시스템 문제가 없다면 순조롭게 다운로드 과정이 완료가 된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 과정에서 애플 서버에 접속하여 윈도우 설치에 필요한 파일을 구성함과 동시에 윈도우용 드라이버 다운로드를 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 간혹 이 과정에서 속도가 느리거나 오류가 나타나는 경우라면 연결 중인 네트워크의 문제를 의심해야할 수 있다. (보안이 강한 네트워크라면 외부접속 차단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될 우려가 있으므로 개인용 네트워크에서 작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5. 사용자 계정 암호 및 재시동 



windows 지원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진행하다가 중도에 사용자 계정 암호를 물어보는 창이 나타난다. 터치아이디가 제공되는 제품에서는 지문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다른 맥에서는 직접 사용자 계정 암호 입력을 해주어야 한다. 




처음 맥OS 활성화 단계, 초기 설정 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계정 생성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와 같은 일이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의 설정을 바꾸는 작업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인증이 필요하고 암호를 알지 못한다면 더이상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없다. 





과거의 글이지만 사용자 계정 암호를 분실하였을 때 초기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맥OS 10.10 요세미티 이후부터 휴대성이 강한 맥북에서는 파일볼트(Filevault) 암호가 설정된 경우가 있고 이 경우에는 위의 다른 포스팅으로 암호 재설정이 불가능하여 완전히 초기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 



정상적으로 사용자 계정 암호를 입력하고 추가적인 구성요소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아이맥, 맥북은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면서 윈도우 설치 단계로 접어든다. 맥북에서 낯선 윈도우 설치 화면이 나타나는데 추가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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