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가다 (스압주의) - 1부

모델을 지망하는 분들 혹은 모델과 관련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델어워즈를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한다. DIGITAKU의 경우 사실 모델과 그렇게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미디어블로그는 아니지만 너무 좋은 날씨로 인하여 봄 바람 난 나(ATKU)는 사진 연습을 할겸 레이싱모델과 인사라도 할겸(물론 핑계다) 하여 올림픽공원으로 찾아가게 되었다.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2015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하는 장소이다. 봄의 따뜻함을 느끼며 찾아갔지만... 이 곳에 도착한 순간 '여기는 다른 세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하겠지만 몇일 전 내가 갔었던 P&I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축제라면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모델을 지망하는 사람들의 축제였던 것이다. 여기까지 말하였다면 알것이다.. 그렇다 이곳에서 난 오징어가 되어 버렸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일정

4/22 : 2015 Asia New Star Model Contest / 2015 K-Model Awards(오늘 다녀온 것!)

4/23 : 2015 Asia 美 Festival / 2015 Asia Beauty Awards

4/24 : 2015 Asia Model Awards / 2015 Asia Model-Beauty Conference





저기 보이는 길쭉 길쭉하고 날씬한 무리들이 내가 생각한 '다른 세상 사람들' 이다. 차마 저 공간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다.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BJ용느님을 보게 되었다. 내가 처음 아프리카TV를 보았을때 (8년전?) 방송을 보면 전부다 앉아서 캠방을 하던 것이였는데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추고 야외로 나와 한명 한명 인터뷰를 하더라...이제는 개인방송이라는 개념에서 정말 한 사람을 브랜드로 하는 미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BJ용느님의 말빨....이 아니라.. 대화의 기술을 넋 놓고 보고 있다 진사분들이 모델분에게 포즈를 요청하는 것을 보고는 나도 달려가서 같이 셔터를 눌러 보았다.



F4.0ISO 8001/2000

F4.0ISO 8001/2000



앞서 G4 카메라 기능에 대한 포스팅을 하였을때 밝혔지만 내가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08년도 캐논 보급기종 EOS450D 이다. 그리고 렌즈는 탐론 70-300 VC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몇장의 사진을 찍고 사진이 다소 어둡게 나오자 스트로보를 꺼내었는데.. 아뿔사... 배터리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그리고... 위 두명의 모델의 이름은 묻지마라... 나도 잘 모른다. 


사실 레이싱모델분들이야 서킷을 찾아가거나 모터쇼를 찾아가기 때문에 익숙한 분들이 있어서 몇몇 분들의 성함을 알고 있지만 레이싱모델 분들 이외에 피팅모델이나 패션모델 등등 분들은 딱히 찾아본 적이 없다.





보이는가? 저 패션피플들을... 다시 한번 말하자면 난 이곳에서 그냥 오징어였다. 왜 난 키가 더 자라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을 살짝 해보며 본격적으로 런웨이를 걷는 모델분들을 보기 위하여 행사장으로 들어가 보았다. 앞서 말하였지만 스트로보를 배터리를 가지고 오지 않았기에 스트로보 없이 행사장의 빛만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어 보기로 결심을 하였다.



iso 800 F5.01/2500


들어가서 첫 컷을 찍어본 순간 내가 한 생각은 그냥 기우였다는 것을 바로 깨닫게 되었다. 너무 어둡지 않을까 했던 생각이 들었지만 그 반대로 조명이나 전광판이 너무 밝아서 저 화면도 보정을 한 것이다.(발보정이다만 그래도 볼만 하지 않은가?)


1일차 2015아시아모델페스티벌의 그 첫번째 행사는 'NEW STAR MODEL CONTEST' 그냥 우리끼리 편한 말로 하자면 잘나가는 신인이 누구인가 하는 자리이다. 이쯤에서 런웨이를 걷는 모델분들을 한번 보기로 하자.














행사장의 프레스분들이나 진사분들이 촬영한 사진과 내 사진을 비교하니... 난 또 다시 오징어가 되었다... 역시 사진은 많이 찍어 보고 장비도 어느정도 되어야지만 하는가 보다. 참고로 위 사진들은 iso 400-8001/40 ~ 1/50f5.6 정도로 맞추어 촬영한 사진들이다. 다음은 남자 모델 분들의 사진을 올려 보도록 하겠다. 남자 모델 분들 역시 세팅은 위와 같이 되어 있다.











본 행사를 위하여 아시아지역 20개국(?)에서 모델 및 패션산업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을 하였다. 하지만 이곳은 한국! 아무래도 한국 모델이 수상을 하였거나 혹은 외국모델이 한국어로 '캄솨하니다↗' 라고 하였을때 반응이 더 뜨거웠다. 





무튼 아시아 20개국의 신인모델들의 런웨이가 끝이 나고 Face of Face(이하 페오페)와 대상(왜 이건 그냥 한국말이지?)을 수상하는 시간이 마련이 되었다. 페오페는 남녀 모델 각 5명식 총 10명을 뽑는 것으로 한국의 남녀 모델이 각 한명씩 아시아 지역 신인모델로 영광의 베오베를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에 수상을 한 한국 남자모델의 이름은 김진수라고 한다. 다들 기억해두자 요즘 핫한 배우인 이종석이나 김우빈등도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기점으로 하여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물론 본인들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또 다른 한국인 수상자인 여자분의 이름은 모르겠다. 잠깐 검색을 해보았는데 나도 알고 있는 김진수만 나올뿐 나오지 않는다... 다들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었는지 지쳐있었는가 보다.





대상을 받은 모델이다. 국적이..느낌표 생각나지 않는다... 이름은 너무 어려워서.. 주최측에서 이름을 읽는 것도 조금 버거워 하더라...아무튼 이름도 길었다... 하지만 분명한건 예쁘다는 것이었다..ㅋ


상을 받는 다는 것은 대단히 좋은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하지만 나의 뒤에 혹은 앞에 앉아 있던 모델 지망생 혹은 신인 모델들은 런웨이를 걷고 있는 모델들을 보며 저 자리에 있는 것 많으로도 부러워 했다. 그 만큼 저 자리에 있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하였을 것이고 아시아지역 20개국의 수 많은 모델들을 뚫고 저 자리에 올라와 있는 사람들이니 무대위에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저들은 모두다 상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델사진 스왑으로 인하여  2015 K-Model Awards는 2부에 올립니다.

http://digitaku.com/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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