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와치(AppleWatch) 출시 / 생각보다 반응은 기대 이상
- … 기타
- 2015. 4. 12. 01:05
드디어 애플와치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졌습니다. 한때 '스위스 시계 산업에 위기가 닥쳐올 것이다.' 라는 조니 아이브의 당찬 포부가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고 골드에디션이 가격대가 100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라는 사실이 미리 알려지며 애플와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모든 우려의 목소리를 잠식시키듯이 초기 판매는 제법 인기를 얻는 듯 합니다. (사실 골드에디션은 돈이 써도써도 끝이없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일테니... 처음부터 일반 유저들은 전혀 의식하지않겠지요 ㅠㅠ)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 가격대가 가장 저렴한 와치 스포츠 모델부터 중저가를 형성하는 스테인레스 모델, 사실 개인적으로는 가장 현실적인게 스테인레스 모델이라 생각하지만 가격대가 한화로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가품임은 분명합니다.
사실 초창기에 아이패드가 등장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은 아이폰과 라인업이 겹치는 부분이 있고, 생각보다는 인기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했지만 아이패드는 벌써 아이패드 에어2 라는 모델까지 출시될 정도로 매년마다 큰 인기를 얻어왔고(물론 올해는 아이폰6와 6 Plus의 출시로 인한 탓인지 인기가 다소 시들은 듯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애플와치 또한 역시 애플답게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색상을 가지고 있는 스페이스블랙 스테인레스 스틸 와치인데, 1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놀랐지만 애플와치에도 애플케어를 적용시키는 애플의 패기에 더 놀란 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AppleCare+ 가 69달러에 추가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되어져 있는데, AppleCare+ 는 사용자의 실수로 발생하는 파손까지도 책임져주는 기존의 애플케어(AppleCare)보다 진화된 형태이지만 국내에는 어떠한 형태로 도입이 될지가 새삼 궁금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애플은 국내에서도 제법 높은 인기를 얻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아이패드에 대해 애플케어 플러스(AppleCare+) 도입을 전혀 고려하지않는 상태였고 애플와치를 출시하며 이례적으로 애플케어 플러스를 함께 적용시켜줄지가 개인적으로는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국내에서는 애플케어 플러스가 판매가 되지 않다보니 많은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애플이 제공하는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기 보다는 통신사 부가서비스로 제공되는 파손, 분실보험을 주로 가입해왔는데 국내에서도 애플케어 플러스가 적용을 시킬 수 있다면 보다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최근에 보다 까다로워진 애플의 아이폰 국내 하드웨어 서비스 정책을 생각하자면 헛된 바램일지도 모른다는 슬픔이 밀려들기도 합니다.
해외에서 등록되고 있는 개봉영상을 보자면 생각보다 패키징의 크기는 그동안의 다른 제품에 비해서 조금? 과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구성품은 박스 크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단순하고 내부에 별도의 보석상자같은 박스안에 제품을 고정시켜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골드에디션도 비슷한 방식의 포장방식을 고수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최소 가격이 1000만원 이상을 호가하다보니 준비된 골드에디션도 모두 판매가 되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만 실제로 박스 개봉 영상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애플이 추구해왔던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조금은 허술한 시계 고정 방식이기는 하지만 리테일 스토어에 전시된 제품들은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깔끔하게 고정시켜둔거지? 라는 생각이 들만큼 애플스럽게 전시해둔 모습입니다.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자면 아이폰5 이상부터 애플와치 기능이 사용이 가능하다보니 아이폰5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만 체험시간을 가질 수 있다(?) 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하는데 아무튼 리테일스토어가 있는 국가에서도 아이폰만큼은 아니지만 크게 호응을 얻고 있고 실제로도 단시간내에 준비된 모든 제품이 판매가 되었을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국내에도 리테일스토어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은 처음 애플을 좋아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하지만 여전히 애플을 향한 한국내 사용자들의 사랑은 짝사랑인가 봅니다. (흑...ㅠㅠ)
이전에 Macrumors 에 등록되었던 와치 에디션의 개봉 사진을 보자면 일반적인 모델과는 다르게 제법 고급스러워(?) 보이는 재질의 박스에 포장이 되어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진을 보자면 에디션의 경우에는 시계줄 색상에 맞추어서 포장박스도 제법 고급지게 포장되는 모양이지만 서민의 삶에서 도무지 쳐다볼 수 없는 물건이기에 혹여라도 프리스비와 같은 공인판매점에 전시되기는 할지 알수는 없으나 이렇게 이미지상으로만 보게되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시계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약 5월경 출시 예정으로 전망이 되고 있는 가운데, 생각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고 제법 두터운 팬층을 확보화고 있음에도 정작 서비스적인 면에서는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으니 구매를 하더라도 제대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 라는 우려가 생기기도 하지만 부디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좋은 모습으로 국내사용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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