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아이폰6 64GB 스페이스그레이 언락(Unlock) 구매



사실 개인적으로 아이폰6의 디자인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편이다. 기존보다 더 커진 디스플레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갤럭시 노트에 영향을 받아 아이폰6 플러스 라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적용은 조금 실망스러운게 개인적인 생각이고, 





기존의 4인치 디스플레이에서 4.3인치 디스플레이로 확장되어 출시된 아이폰6의 기본적인 디자인 구조에 대해서는 큰 불만도 없고 어쩔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었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저 미친놈의 절연띠는 정말 마음에 안든다 -_-;;




그리고 두번째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전설의 카톡튀.. 과연 저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고 조니 아이브와 함꼐 디자인에 참여한 마크뉴슨의 작품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그가 절연테이프 디자인의 성애자로(?) 불린다는 소리도 있다. 





앞으로 조니 아이브를 이을 디자이너 라는 소리도 있으며, 이미 애플에 영입되기 이전부터 여러 회사와 다양한 작품을 통하여 명성을 얻어왔단 디자이너이지만 이번 아이폰6 디자인에 대한 부분은 아주 많이, 애플 매니아로서 실망스러운 부분이라 말하고 싶다. 



물론 실물은 사진만큼이나 추하지는 않았자만 그래도, 아무리 기술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하더라도 저렇게 극단적으로 눈에 거슬리게 디자인을 해야했나? 그리고 저런 눈에 거슬리는 디자인을 쿡과 아이브가 동의했다는 사실에 작은 실망감을 느낀다. 



아무튼 그러한 실망감은 잠시 뒤로하고 일단 애플 로고가 박혀있으니까, 그리고 신제품을 사용해보고 싶기도 하고 2년여간 나와 함께 해준 아이폰5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되었기에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언락폰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아이폰6 64기가 스페이스 그레이, 가격은 무려 98만원 ㅎㄷㄷ; 그래도 단통법이다뭐다 말이 많은 세상인데다 약정없이 사용하고 싶어 과감하게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지만 막상 가격을 눈앞에서 보고있자니 정신이 잠시 혼미하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색상의 휴대폰 기종만 5년째 사용해왔더니 이제 너무 질리는데다 역시 남자는 블랙간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으로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을 구매해보는 셈이다. 



아이폰6 정품 가죽케이스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프로덕트레드 색상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여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드나잇 블루 색상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디테일은 살아있지만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하다라는 평가가 많지만 애플 케이스는 또 그런 맛에 쓰는 것 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일단은 믿고 구매하였더니 가격이 무려 103만 5천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이 나왔다. 





보통 누군가는 언락폰을 구매하였다라고 한다면 '호구' 라고 부르기도 하고 언락폰의 장점이 무엇이냐? 라고 되묻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단통법이 시행하기 이전에는 당연히 언락폰을 구매하는 것은 소위 말하는 '돈지랄' 이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단통법이 시행한 뒤부터는 만족할만한 수준의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높은 요금제를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이전처럼 공격적인 보조금을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예전만큼 통신사를 통해 약정으로 구매하는 것이 매리트가 없다. 



약정된 요금제를 낮추는 경우에는 처음 조건보다 할인폭이 낮아질수도 있고, 뭐 아무튼 35000원 요금제도 벅차서 다 쓰지 못하는 내 상황에서는 통신사를 통핸 약정구매가 전혀 매리트가 없기 때문에 3개월 할부로 과감하게 언락폰을 구매하게 된 경우이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는 결제 페이지에서 그 달마다 지원되는 카드사의 무이자할부 정책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고, 만약 미리 먼저 알고 싶다면 애플온라인스토어 080-330-8877 로 문의를 미리 해볼 수가 있다. 





주문을 하고 생각보다 배송이 빨리와서 향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재고가 남아돌아서 그런것인가? 싶었는데 역시나 2015년 1월 생산된 제품... 확실히 1월 이후부터 제품의 판매량이 급감한 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보통 애플온라인스토어에서 맥북을 주문한다고 친다면 이를테면 10월에 주문하면 아무리 오래되어도 9월정도, 가급적이면 10월에 생산된 따끈따끈한 제품을 받아보는게 일반적인데 아이폰은 조금 늦게 구매한 탓인지 1월이라니 ㅠㅠ 





제품 포장을 벗겨보니 날씨가 재법 많이 풀렸음에도 무슨 냉동고에 보관되어져 온 것처럼 굉장히 차가웠다. 두 손으로 살포시 끌어안아 나의 체온을 아이폰에게...ㅠㅠ





제품 포장을 벗기기전에 여기저기 살펴보니 다행히도 제품 외관상에 문제는 없다. 사실 개인적으로 아이폰5 시절에 블랙이 너무 사고싶었지만 제품 초기 불랴으로 일컫어지는 스크래치 이슈가 많아서 화이트 모델을 구매했었다. 





지금 보아도 정말 에쁜 색상인데, 스크래치 문제를 이 색상에서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었는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아이폰5s 부터는 스페이스 그레이 라는 이름으로 그레이와 블랙조합의 묘한 색상을 취하고 있다. 





구성품은 언제나 그랬듯이 심플하다. 라이트닝 케이블, 5W 충전아답터, 이어팟, 간단한 사용자 가이드와 유심 분리핀. 예전에는 이 심플한 구성도 하악하악 했는데 너무 자주보니 조금 질리기도 한다. 





역시 애플 제품들은 비닐 포장 벗기는 맛이 솔솔하다. ㅎㅎ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개봉맛인데 볼때마다 저 절연띠와 카톡튀는 거슬린다. 곧 케이스를 씌울 예정이니 최대한 찝찝함을 참는다. 





포장에 함께 동봉되어 있는 종이팩을 벗기면 짜잔~ 하고 유심 분리핀이 나온다. 사실없으면 클립을 사용하여도 되지만 불필요한 스크래치를 방지할려면 이 분리핀을 쓰는게 현명하다. 가끔 통신사에서 개통을 할 때 뻔히 분리핀이 있는데도 클립으로 유심 분리하면 기분 나쁘다. (그나저나 요즘 설거지를 가느라 부르튼 내손이 ㅠㅠ)





핀을 깊숙이 꾹 한번 찔러주면 이렇게 유심트레이 1단 분리가 된다. 그 다음에는 살살 끄집어내면 분리가 된다. 유심트레이는 분실하면 상당히 난감해지는데 서비스센터에서 구매하면 약 1만원 가량 했던걸로 얼핏 기억이 난다.



물론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것을 구매하면 조금 더 져렴하기도 하지만 겅성이라던지, 사이즈가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많은 사용자들의 리뷰를 통해 익히 명성을 들어왔던 아이폰 정품 가죽 케이스. 가죽의 느낌이 좋고 내부도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져 있어서 제품 보호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되는 녀석이다. 



만약 골드 색상을 구매했더라면 당연히 온라인스토어만의 특권인 프로덕트 레드를 구매했겠지만 검정색과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 고시끝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드나잇 블루 색상으로 구매했다. 





듣던대로 디테일 하나는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그립감에도 영향을 주지 않고 한몸이 된 것처럼 딱 들여맞는다. 내구성이 약하다라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함께 하는 동안 잘 버텨내주리라 믿어본다. 





후면도 깔끔하다. 애플로고가 조금 더 잘 드러났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렇게 음각 형태로 로고가 박혀져 있는것도 그닥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케이스를 씌우니 절연띠도 가려지고 카독튀도 제법 커버가 된 모양새다. 가끔은 이것들이 케이스 팔아먹을려고 절연띠를 포함시킨건가? 라는 의심이 생기기도 한다. ㅎㅎ



아무튼 이전 백업에서 복원을 하면서 한번 뻑난 것 빼고는 만족스럽다. 출시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던 TLC냐 MLC냐 논란때문에 테스트를 해볼까? 라는 마음이 생기지만 실망하지 않기 위해 우선은 참는다. ㅠㅠ




이제 다음 포스팅에서 이전 아이폰에 있던 모든 데이터, 다시 발급받기 번거로운 공인인증서까지 포함하여 모든 데이터들을 한번에 옮기기 위한 단계를 포스팅으로 만나볼 차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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