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 기계식 키보드 750R 넌클릭 갈축



기계식 키보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한성컴퓨터, 제닉스 등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키보드를 알아보다 레오폴드 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가격대는 중저가형에 속하고 초보자가 입문용으로 쓰기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아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3월말경에 750R 모델이 새롭게 출시가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제품 이미지를 보는 순간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네이비 색상에 사이드 각인, 블랙 색상. 개인적으로 네이비 계열의 블루 색상을 좋아하는 편인데 네이비 색상이라니!! 정말 끌리는 제품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2월초이고 2월말에 구입을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 3월말까지 기다리기는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미쳐버릴만한 지경이었다. 



그래서 중간에 600R, 660M, 660C 등 다양한 제품을 그냥 구입해버릴까 하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다가 몇번이나 포기하고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출시가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10시 되자마자 레오폴드 홈페이지에 매복해있다가 구입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금요일 바로 배송이 되어 토요일 오전중에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여 배송을 받았다. 정말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날인지 이처럼 택배가 기다려져보기는 오랜만이다. 





포장은 깔끔하다. 구성품은 사진에 포함하지 못했지만 키보드 커버와 리무버도 함께 동봉되어 있어 필요한 것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PBT 키캡은 확실히 ABS재질의 키캡보다는 고급스러워 보이고 촉감도 좋다. 750R 에서는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 PBT키캡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대비 정말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시험으로 타건했을 때 기존에 소음은 가장 적었으나 느낌은 기계식 이라기 보다는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재미없게 치는 느낌이여서 별로 였고 청축보다는 조용하지만 느낌은 가장 비슷한 갈축이 마음에 들어 갈축으로 구입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소음은 적축이 가장 적다고 생각되지만 무언가 재미가 없고, 청축은 가장 마음에 들지만 누군가에는 소음이 될 수 있어 혼자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망설여지고 흑축은 호불호가 갈릴 만한 키감이라고 생각 되었다. 



흑축은 마치 말랑말랑한 젤리를 누르는 듯한 키감인데 개인적으로 조금 애매했다. 좋은것도 아니고 나쁜것도 아니었고, 누군가는 혐오(?) 할만한 기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갈축이 가장 무난한 것 같아 구입했으나 현재 타이핑을 하고 있는 지금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기계식 키보드는 직접 모든 축을 한번씩 타건을 해보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축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이 된다. 만약 타건을 해보지 않고 적축으로 구입했더라면 정말 많은 후회를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트캠프 윈도우, 맥OS 에 모두 연결하여 사용했을 때 잘 작동이 되고 맥OS 에서는 Command, Option 키의 배열이 달라지기 때문에 설정을 조금 바꾸어 주어야 했지만 기존 애플키보드 처럼 쓸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다만 부트캠프 윈도우, 맥OS 에서 F1~F12 가 가지던 기능키를 모두 활용할 수 없어서 맥의 키보드 설정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연구중이다. 맥OS 안에서 해결할 수 없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키보드 매핑을 완벽하게 끝내면 애플 키보드를 쓸 때보다 더 만족스러운 맥 라이프를 즐겨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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