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iPad mini) 사용기

 

 

새롭게 아이패드 미니를 고민 끝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7인치 태블릿을 절대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팀쿡이 이끄는 애플은 이전의 스티브 잡스가 이끌던 애플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티브 잡스는 7인치 태블릿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호언장담해왔으나 스티브 잡스의 생각과는 다르게 팀쿡이 출시를 결심한 아이패드 미니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경쟁 상대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가격으로 책정이 되었지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제품을 사용하며 좋은 기억을 남은 사용자에게는 또다시 이 제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은 처음 애플의 제품을 접해보는 사용자에게도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한번쯤은 구매를 고려해볼만한 가격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굳이 아이패드를 사용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라는 의문점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스티브 잡스가 처음 아이패드를 발표할때만 하더라도 아이패드는 아이폰과는 달리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고, 기존 컴퓨터의 개념을 뒤흔들어 버리고 태블릿PC라는 새로운 혁신을 이룩합니다.

 

 

 

 

물론 이러한 일들이 사실이 되었음에도 저는 굳이 아이패드를 사용해야할 이유를 크게 느끼지 못하였으나 크기가 작아진 아이패드 미니는 휴대성이 좋아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가질 수 있고 가격대가 이전의 다른 제품에 비해서는 저렴(?)하여 구매하기에 부담이 그나마 적어져 호기심에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돈이 조금 모자라서 16기가 제품을 구매하였으나, 가장 무난한 것은 32기가 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게임 앱이 1GB에 육박하는 대용량도 있기 때문에 16GB로는 고화질의 영상까지 인코딩해서 담아두고 보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제품의 데이터 용량은 16기가 이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13~14기가 남짓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다소 적게 느껴지는 편이기도 합니다.

 

 

 

최근 아이폰5는 애플이 발표한 내용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편이고 이와 관련된 사용자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아이패드 미니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은 탓인지 배터리 소모량이 크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으나 100% 완충을 해두고 출퇴근 길에 간간히 웹툰, 웹검색 등을 이용하며 사용할 때는 3일 가량은 사용하는 편입니다.

LTE모델 이라면 LTE데이터 네트워크 사용으로 인해 배터리 사용량은 Wi-Fi 전용모델 보다는 더 빠르게 소모되는 듯 합니다. (제가 구매한것은 Wi-Fi모델 입니다.)

 

 

 

하드웨어 성능은 사실 아이폰5와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은 아이폰5와 아이패드4세대 모델로 압축할 수 있는데 이보다는 뒤떨어진 아이패드 2세대와 동일한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사용함에는 전혀 지장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최적화가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이미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적응된 사용자라면 아이패드 미니의 디스플레이가 다소 거슬릴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오랜시간 경험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화질이 부족하다고 느낀 경우는 없었습니다. 다만, 장시간 보고 있을 때는 눈의 피로는 생기므로 ebook 을 읽거나 장시간 사용을 한다면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패드를 추천합니다.

 

 

 

 

악세사리는 아직 아이패드 미니용은 많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에서도 기기 전체를 보호하는 스마트케이스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고, 발매할 계획도 없어 보이지만 아이패드 미니가 생각보다 많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기다리면 긍정적인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어팟을 기본 제공하지 않는 것은 이전부터 지속되어온 관례여서 그나마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아이패드임에도 아이폰과 동일한 5W의 충전 어댑터를 제공하는 것은 원가절감을 위한 방안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도통 알 수는 없으나 애플케어는 기존의 아이패드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제품의 구성은 아이패드와 다르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추후 다음 세대모델을 발표하게 된다면 그때는 기존 아이패드와 동일하게 10W / 12W의 어댑터를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크기와 무게, 가격대가 많이 부담스럽다면 아이패드보다는 아이패드 미니를 추천할 수 있지만 눈의 피로가 걱정이 된다면 아이패드 미니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이 무게, 크기, 가격대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시에는 눈의 피로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레티나 디스플레이였다면 이 가격에 판매되지 않았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 미니의 성공 여부가 팀쿡의 섣부른 iOS6 애플지도 업데이트로 인한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이자,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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