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 10.15 카탈리나 업데이트 후기
- 2. Mac /… 맥OS 문제해결
- 2019. 12. 25. 14:44
맥OS 10.15 카탈리나가 정식으로 출시된지 제법 시간이 지났지만 개인적으로는 업데이트를 미루어왔다. 새로운 맥OS에 적용되는 사이드카 기능이 내심 써보고 싶기는 했지만 어차피 듀엣 앱으로 사용하는데 별도의 보조 모니터가 있어서 크게 아쉬운 기능은 아니기도했다.
새로운 맥OS버전이 나오면 좋은데 왜 항상 업데이트를 미루느냐면 여러 서드파티 앱들이 제대로 호환이 되지않는 경우도 많고 1년여의 베타 기간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초기버전은 항상 버그가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거니와 마지막 이유는 정식 버전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사용자가 많아 업데이트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맥OS 의 버전 업데이트는 시스템 환경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만약 OS X 하이 시에라 하위 버전 사용자인 경우에는 맥 앱스토어에서 별도의 OS X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도 있다.
새로운 버전 업데이트를 앞두고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시스템 오류를 일으키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알 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로 OS 업데이트 설치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중요한 파일이 있다면 외장하드를 이용하여 개별 백업을 하거나 타임머신 백업을 반드시 해두어야 한다 라는 사실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손쉽게 새로운 맥OS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가 가능해서 사실 이 단계는 크게 설명할 부분이 없기는하다. 2019년에 출시된 OS X 10.15 카탈리나가 이전의 모하비 버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제 더이상 32비트 앱을 호환시켜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 말인즉 아주 오래전에 발표되어 더이상 개발자의 업데이트가 없는 앱들은 더이상 사용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OS X 카탈리나 업데이트 직전에 더이상 호환이 불가능해질 수 있는 앱을 미리 알려주지만, 믿지마라. 여기에서 알려주는 것 이 외에도 생각보다 많은 앱들이 사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포토샵 CS6 및 CC버전, 소니 액션캠 다운로더, 유투브 다운로더 등 일부 서드파티 앱들이 모두 사용이 불가능해졌다.(구독형이 아닌 기존 어도비 계열 프로그램은 대부분 사용이 불가능하다.) 포토샵은 이미 알고 있었고 굳이 필요하다면 터미널을 통해 실행하는 방법이 있어서 별로 놀랍지 않았으나 소니 액션캠 소프트웨어(PlayMempries) 가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의외였다.
소니의 PlayMempries의 경우에는 액션캠으로 가져온 사진을 메모리에서 꺼내올 때도 사용이 필요한데 사실 이건 메모리카드의 저장경로로 직접 접근하여 파일을 복사하면 되므로 큰 문제는 아니지만 GPS기능을 촬영한 속도계를 영상에 포함해야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과 인코딩을 해야했기 때문에 제법 신경쓰이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몇 차례 전원이 꺼졌다 켜지며 설치가 완료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몇가지 설정 단계를 거치고 새로운 OS버전을 만날 수 있다. 사실 매년마다 업데이트가 되고 일부 기능 위주 및 메뉴의 재편성 정도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큰 변화를 느끼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특별히 업데이트가 필요한 사용자가 아니라면 굳이 업데이트를 서둘러서 해야할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새로운 소프트웨어에는 보안 업데이트가 포함되므로 중요성은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맥이 해킹의 위험에 크게 노출이 되어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보안성 향상을 위해서 성급하게 업데이트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지도 않다.
사실 업데이트를 할까말까 참 많은 고민을 했고 이미 아이맥에서는 카탈리나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맥북에는 가능하다면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려했으나, 곧 맥북프로 16인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게된다면 어차피 한번은 적응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마음을 먹고 업데이트를 끝내고나니 호환성 때문에 불편함은 있으나 그래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나는 새로운 것을 익히고 호환성이 안되는 경우에는 대체 방법이나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이와 반대되는 사람이라면 미리 신중하게 호환성을 확인해보고 업데이트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카탈리나에서 또다시 익숙해져야 하는 것은 오랜 세월 함께해왔던 아이튠즈가 사라지고, 이제 기기 관리는 파인더에서 할 수 있다는 것과 아이튠즈가 사라진 대신 애플뮤직을 위한 뮤직앱으로 대체된다는 것, TV앱이 추가되지만 한국은 서비스가 불가능한 국가이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등 의외의 많은 변화가 있다. 조만간 시간을 내어 오랜만에 맥OS를 리뷰해볼 수 있는 포스팅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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