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12 아이폰, 아이패드 휴대전화 결제 방법 추가

 

오랜 시간 달러 결제를 유지해오던 애플 앱스토어가 한화 결제를 추가 하며 새로운 변화에 제법 놀라기도 했지만, 놀라움도 잠시 결구 끄 결제 방법이 DCC결제인 것이 알려지며 한동안 앱스토어에서 유료앱 또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제법 부담 스러웠다. 

 

 

DCC의 경우 실제로 표기되는 것은 한국통화 원으로 표기가 되지만 실제 결제 서버는 해외에 있으므로 원화를 달러로 변환하여 해외 결제를 하는 방식이 되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이 커진다. 그래서 주로 해외 구매를 하게될 때는 원화 결제를 하기보다는 해당 국가의 통화로 결제를 하는게 수수료 부담이 훨씬 적은데 앱스토어 결제가 DCC로 강제사항이 되어버리니 정말 대책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 애플은 추가적인 카드 수수료로 인한 사용자들의 불만에 대해 빠른 시간내에 다른 결제 방법을 추가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었는데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들은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큰 기대가 없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휴대전화 결제를 추가했다. 

 

 

사용중인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설정 메뉴의 가장 처음에 있는 본인의 애플 정보를 터치하면 iCloud 서비스와 앱스토어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이 항목에서 '결제 및 배송'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주의: 결제 및 배송에서 표기되는 결제 방식이 우선이기 때문에 휴대전화 결제를 추가하더라도 카드 결제가 우선적으로 선택되어져 있는 경우 우선 순위에 따라 결제가 이루어지므로 결제 방식을 추가한 후 휴대전화 결제를 우선 순위로 순서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휴대전화 결제 추가 이후 신용카드 결제가 우선 순위로 지정되어 있어서 신용카드 정보는 그냥 삭제해버리고 말았다. 가족대표자의 경우 결제 방식을 무조건 추가해두어야 하는데, 휴대전화 결제로 대체할 수 있다. 

 

 

과거에는 아이클라우드, 앱스토어가 개별로 관리가 되었지만 iOS12에 이르러서 Apple 지원 앱이 추가가 되고 사용자는 사용중인 애플 아이디를 통해 애플의 지원을 받거나 또는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고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이 페이지에서 지불 방법 추가를 통해 휴대전화 결제를 추가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SKT, KT 사용자만 휴대전화 결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아직 협의중인 단계인지 2019년 6월 현재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기존에 신용카드 결제가 추가되어 있는 상태에서 휴대전화 결제를 추가하는 경우, 두 개의 결제 수단을 가지게 되며 지불 방법이 여러개인 경우, 우선 순위에 따라 구독 서비스에 대한 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차라리 DCC수수료가 걱정되는 경우라면 휴대전화 결제 추가 이후 신용카드 결제는 삭제하는 것을 권장한다. 

 

결제 방법 추가 후 확인시 DCC 수수료는 없었다. 물론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한국에서 휴대전화 결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점점 발전하고 있으니 다행이다. 애플페이, 지도, TV 서비스 등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대부분의 서비스가 하루빨리 국내에 도입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