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프론트백 한강미니백 올리브 색상 간단 리뷰 / hge Hangang Brompton bag



겨울이 다가오며 자전거 라이딩의 시즌은 종료가 되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원래 동네마실용으로 운용하던 경차가 하나 있었지만 브롬톤을 구매하며 가까운 거리는 왠만해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게 되어 차를 거의 타지 않게되어 덩달아 판매하게 되었다. 




브롬톤에 의지하는 날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브롬톤 관련 용품에 눈에 가게 되는데 올 8월에 우연히 tvn드라마 아는 와이프 를 통해 먼저 접했던 한강미니백이 오랜 테스트 기간과 제작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한창 드라마가 방영중이던 시절에는 아직 출시하기 전이었다.) 



아 물론.. 패션이건 무엇이건 완성은 얼굴이라고... 한지민이 브롬톤을 타고 한강미니백을 달고 다니는 모습과 우중충한 아저씨인 내가 다니는 모습하고는 전혀 다르겠지만 미니오백을 대체할만한 디자인의 매우 귀엽고 실용성이 높은 가방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문제는 가격인데 13만9천원은 오로지 가방 가격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브롬톤에 거치하는 목적이라면 전용 프레임을 구매해야하고(사실 브롬톤 거치 목적이 아니라면 이 가격에서는 선택의 폭이 제법 넓어진다.) 프레임을 포함하면 17만8천원 정도의 금액인데 18만원정도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미니오백이 21만원대인점을 감안한다면 그에 비해서는 비싸다고 말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가방 가격을 기준으로 본다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사실 18만원이면 내가 늘 눈여겨보고 있는 노스페이스 액세스백을 살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다. 



가방의 이름이 한강백인 이유는 가방의 탄생비화가 브롬톤 전문스토어인 bb5와 프렉티코 아르떼가 한강에서 서로 만나 협업하며 개발하게 되었다고해서 한강미니백, 한강백팩 등 한강 시리즈가 탄생해서 그렇다라는 소리를 얼핏 듣기는 했는데 그 때문인지 판매처는 단 두 곳 뿐이다. 



내가 가방을 구매한건 2018년 12월초였는데, 당시에는 네이버페이로 구매하는 경우 프렉티코 아르떼 에서는 약 11000원정도의 네이버페이 적립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1만원정도 할인받은 셈이므로 그나마 조금은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생각한다. 





포장은 제법 마음에 든다. 사실 대부분의 가방을 사다보면 비닐포장에 성의없이 포장되어 오는 경우가 많은데 브랜드 네임을 담은 깔금한 삼배(?) 주머니같은 포장에 가방과 프레임이 담겨져서 배송이 된다. 물론 이 포장 겉포장에 비닐로 1차 포장이 되어있고 2차로 삼배주머니에 담겨져 있다. 만약 선물용도로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약간의 비용을 추가하거나 혹은 무로로 박스포장까지 추가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드디어 영접하게 되는 첫 실물. 새상품이라 그런지 가죽도 조금은 빳빳하고 가방도 예쁘게 각이 잡혀있는 모습이다. 크기는 내가 생각했던 딱 그정도의 크기. 미니오백과 거의 비슷한 크기이고 디자인 자체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없을만큼 활용성은 높아 보인다. 다만 세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라이딩 목적으로 활용한다면 조금은 어두운 색으로 해야했나 하는 생각은 있지만 일단 이쁜게 중요하기 때문에 올리브 색상을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튼튼해보이는 전용 프레임. 원래 프레임은 부품만와서 별도로 조립해야하는건가 생각했었는데 완전체로 조립되어 배송 되었다. 다른 브롬톤 가방의 프레임으로서 호환이 가능할지 한강미니백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해야할지 아직 정보는 부족하지만 차후에 다른 가방과 활용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찾아봐야할 것 같다. 



함께 포함해준 보증서를 보면 천연가죽 제품이므로 약간의 스크래치라던지 혹은 주름이 있을 수 있다고 했으나 다행히 아직은 없고 아마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 예상된다. 다만 천연가죽이므로 피해야할게 너무 많다는건 자전거 라이딩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는 않다. 직사광선을 피해야하고 물도 피해야하고.. 아무튼 오래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매우 아끼고 관리하며 사용하라는 주의사항이 보증서 가득 적혀있다. 





프레임은 후면 스트랩에 단단히 고정하여 브롬톤에 장착할 수 있다. 박음질은 제법 단단해 보이지만 내구성은 어떻게 될련지는 자주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제조사가 보장하는 보증은 6개월이며, 이후에 수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선비를 지불해야한다 라는데 어느정도 선일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이전에 출시된 한강시리즈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사용하며 특별히 크게 실수하지 않는한 제작자의 수선을 받아야 할만한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이 가방을 출시하기 위해 오랜시간 테스트를 거쳤다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에 대한 믿음이 있다. 





가방 전면부에 살짝 보풀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거슬리는 부분들이 있는데 문의를 해봐야하나 말아야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어차피 그런건 별로 신경쓰는 타입은 아니니 제작과정에서 일어날만한 일인가보다 하고 일단 사용하기로 한다. 다만 바라는 것은 그냥 지나쳤던 저 부분들이 기폭제가 되어 뭔가 실밥이 풀어진다던지 전체적으로 보풀이 가득해진다던지.. 그런 일만큼은 피하고 싶다. 


< 구매 당시 제공되는 스티커와 뱃지 >



디자인은 매우 만족, 내부 공간활용도도 매우 만족, 크기도 매우 만족이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격이다. 최초 크라우드 펀딩 가격 정도였다면(크라우드 펀딩가격이 약 15만원대로 기억한다.) 베스트였겠지만 제작자의 노력을 생각한다면 고심끝에 내린 가격이라 생각하기에 약간의 아쉬운점으로 이해해주면 좋을 것 같다. 게다가 가방에 사용된 모든 소재에 대해 분명하게 밝히고 있고, 개인적으로 천이나 가죽 소재에 대해 이해도가 높지는 않지만 제작자는 제작과정과 소재에 대해 자신있게 정보를 알려주며 이 가격이 책정된 이유에 대해 뚜렷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라는 사실은 인정할만 하다. 



가장 아쉬운 점은 고급스럽고 예쁘게 만들고자 노력했다 라는건 인정하지만 보증서에 적힌 내용들만 보자면 자전거 라이딩 목적으로 활용하기에는 주의사항이 너무 많다는 것. 가죽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물에 닿으면 안되고...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어도 안되고.. 아무튼 이 가방은 샤방샤방하게 타기위한 목적이라는 점이다. 



본인의 주행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로 장거리 라이딩이 많고 날씨와 관계없이 라이딩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미니오백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맑은 날씨에 샤방샤방 라이딩 위주이고 가방관리에 조금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이라 생각된다. 




단순히 브롬톤용 가방만 제작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되어 제작사인 프렉티코 아르떼 페이지를 방문한다면 가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소품들이 있기 때문에 가죽 공예를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충격적인 것은 어깨끈으로 사용하기위한 숄더백 스트랩이 가방 내부에 들어 있어서 기본 구성이겠거니 했는데 사은품이었다는 사실... 여기 홈페이지에서 7000원에 별매가 가능하다는걸 둘러보다가 알게 되었다는것은 안비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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