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월9일 애플 스폐셜 이벤트 / 아이폰6 / 아이폰6 플러스 / 애플와치(AppleWatch) / iOS8 애플페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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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9. 10. 03:38
한국 시간으로 2014년 9월 10일 오전 2시경부터 애플 스폐셜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사용자는 http://www.apple.com/live/2014-sept-event/ 를 통하여 실시간 중계를 볼 수 있지만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신제품 발표 계획이 있는 만큼 스트리밍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방영되는 현장 스케치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저 자리에 참석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입니다.
Wow~ Good Morning! 으로 인사하며 등장한 팀쿡. 초창기 키노트 보다는 다소 여유있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애플CEO가 되어 키노트 무대를 설 때만 하더라도 긴장되어 보이거나 조금 딱딱해보이는 인상이었는데 요즘엔 자주 친근해집니다.
"Today, we are pleased to announce the biggest advancement in iPhone." 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보다 혁신적인 아이폰이 곧 발표될 것이라는 걸 말해주는 모습에 긴장됩니다.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유출된 모습을 보아왔지만 실망감과 기대감이 교차되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길게 뜸들이지 않고 발표된 아이폰6(iPhone6), 아이폰6 플러스(iPhone6 Plus). 이미 루머를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되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4.7인치 / 5.5인치 디스플레이로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했기에 오늘의 이벤트의 메인손님은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와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기존보다 더 얇아진 제품의 얇기도 특징적입니다. 곡면 모서리 처리된 모습도 사실 놀랍지 않습니다. 중국측 공장을 통해 너무 많은 프로토 타입의 이미지가 공개가 되었고 별반 다르지 않게 발표가 되어서 그런것인지... 곡면 형태로 모서리 처리가 부드러워진점과 볼륨버튼의 형태가 달라진 점이 인상적입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만큼 iOS8 에서는 랜드스케이프 모드(Landscape Mode)가 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발자가 쉽게 더 커진 디스플레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Xcode 를 통해서도 레이아웃 편집에 대한 추가 기능이 있다고 이야기한 것 같은데 중간에 하도 중계가 끊어지는 바람에 가뜩이나 영어 해석하기도 힘든데 무슨 소리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ㅎㅎ
아이폰6에는 A8프로세서가 탑재되며 프로세서의 성능은 기존 아이폰보다 50배 향상, 그래픽 성능은 84배 향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폰5s 에서부터 적용되었든 M7 프로세서가 한 단계 발전된 M8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거리와 고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며 이 동작센서는 헬스앱에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용도가 더욱 더 넓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기본적인 성능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일부 내용 참조시 카메라 성능에서 차이가 발생하며 손떨림 방지 기능이 아이폰6 플러스에만 적용이 되었습니다. 성능에 차별을 두는게 조금 못마땅해지는 순간입니다.
슬로우 모션 카메라 라던지, 동영상 촬영시 240프레임까지 지원된다는 등, 카메라 성능에 대해 자랑 아닌 자랑을 잔뜩 늘어놓았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단순히 내장 카메라의 성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LG G3 가 오히려 우월한 편인 것 같습니다.
VoLTE가 지원이 되며 그동안 SKT,KT 에서만 가능했던 것과 다르게 LG를 통해서도 지원이 가능하여 한국에서는 통신3사 모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LG 역시도 애플이 기술적인 도움을 준다면 LG U+ 에서도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 있다고 말해왔으니 이번 아이폰6 / 아이폰6 플러스는 통신 3사모두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6의 경우에는 우려와는 다르게 2년 약정 기준으로 199달러 / 아이폰6 플러스는 299달러 입니다.
기대했던것과 다르게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초창기에 South Korea 라는 언급이 몇번 있었기에 이번에는 우리나라도 1차 출시국이 포함이 되지 않을까? 조금 기대를 했었는데 참담합니다. 예약주문은 9월 12일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iOS8은 예상과 동일하게 아이폰4s 부터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iOS8의 출시와 더불어 애플은 그 동안 신용카드를 통해서 지원되어왔던 불편한 결제 시스템을 모두 바꿀 것이라며 자신감있게 의지를 표현하며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새로운 모델인 애플페이 서비스의 시작을 발표했습니다.
그 동안 추측되어져 왔었던 NFC를 이용한 결제시스템이며 터치ID를 통해 인증하는 방법으로 보다손쉽게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튠즈에 입력된 신용카드 지불정보를 이용하여 결제 시스템에 활용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단순히 휴대폰에 탑재된 NFC만을 활용하는게 아니라 터치ID를 함께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고, 애플은 이렇게 수집되는 정보들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결제내역, 얼마나 카드를 사용하는지, 무엇을 구입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히며 사생활 침해와 무관하고 튼튼한 보안망을 갖추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애플의 모든 서비스를 다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닌 만큼 국내 사용자에게 이 애플페이가 얼만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했었던 패스북(Passbook)도 활용도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조금은 걱정이 되는 새로운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One More Thing... 애플 와치 Apple Watch가 비로소 공개가 되었습니다. 아이폰과는 다르게 단 한번도 신빙성이 있을만한 이미지가 없었던 제품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환호할만한 새로운 애플 디바이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이폰에서 사용되는 iOS 의 편리한 멀티터치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그대로 차용하지 않고 또 한번 새로운 인터페이스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 말하며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통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 아이팟 나노 6세대에서 별도 악세사리로 나왔던 시계 스트랩을 추가하여 장착하는 모습과 묘하게 매칭이 되는 편인데 애플 와치는 이릅답게 시계답게 생겼고 애플다운, 조니 아이브 다운 디자인 철학이 묻어나오는 깔끔한 이미지 입니다.
손목을 들어올리면 화면이 켜지는 방식이며 사용자의 손목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전식 터치와 감압식 터치가 함께 채틱이 되었으며 터치 탭하는 동작과 힘을 주어 탭하는 동작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애플 다운 독창성을 바탕으로 기존 예상과는 다르게 전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보여줍니다.
커뮤니케이션적인 성격을 추가하여 연인끼리는 나의 심장박동수를 체크하여 상대방에게 전송하고 간단하게 메모하여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이 되어져 있다고 합니다. 연인끼리 커플 시계로도 생각해볼 수 있을만한 제품인 듯 합니다. 스트랩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들도 곧 출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애플 와치, 애플 와치 스포츠, 애플 와치 에디션 3가지 종류로 제공이 되며 크기는 두 가지의 종류로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커스터 마이징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애플 와치 에디션의 경우에는 18k 금으로 만들어진 제품인데 가격대는 상당히 높게 출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탐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Adobe의 CTO였던 Kevin Lynch가 애플로 이직한 이후 개발한 애플와치를 손목에 차고나와 애플와치만의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조작 방법에 대해 장시간에 걸쳐 세밀하게 알려주고 애플와치가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기능들에 대해 소개해주었는데 가격대만 적당하다면 커플 시계로 구매하고 싶을만큼 재미있는 기능이 많이 있는 기기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지하철 역에서 내가 내릴 역에 맞추어두면 시계가 진동으로 알람을 알려준다는 것은 참 유용한 기능이라 보여집니다.
애플와치의 헬스 기능에 대해서도 장시간에 걸친 설명이 이어졌는데 이번 이벤트는 애플 와치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무대라는게 실감이 될만큼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애플 와치 소개에 집중되어져 있었습니다.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디바이스를 발표하는 것이니 당연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격은 349달러, 예상보다는 조금 낮은 편이며 배송은 2015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서 흘러나왔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음... 역시'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까보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다는게 애플 이벤트의 모습이었지만 아이폰5 이후로는 애플 이벤트 직전에 여러 매체를 통해 발표되는 기사들은 거의 대부분 정확한 듯 합니다.
실시간으로 중계를 보며 포스팅을 작성해보았는데,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인해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조금 더 자세한 것은 추후에 다시 정리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사실 잠이 몰려와서;;) 여기까지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른 포싙을 통해 소개할 수 있도록 기약하며 9월 9일 이벤트에 대한 간략한 정보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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