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새로운 도전 엑스타 레이싱 팀 KUMHO Ecsta Racing Team



2014년 시즌부터 금호타이어의 후원으로 시작하는 엑스타 레이싱 팀. 개인적으로 이재우 선수만큼이나 김진표 선수도 좋아했던 만큼 쉐보레 듀오로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섭섭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는 엑스타 레이싱 팀의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것이 김진표 선수가 레이서로 가지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리고 그러한 도전 정신과 욕심은 지금의 엑스타 레이싱 팀 창설을 만들었고, 김진표 선수는 선수 겸 감독의 자리에서 팀을 지휘하고 6000cc 스톡카 레이스에 발을 들였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김진표 선수가 감독을 겸임하는 레이싱팀이며, 6000cc 스톡카 레이스에만 참가를 하고 있는데 김진표 선수야 이미 쉐보레 레이싱 팀 시절부터 실력은 입증이 되었으니 우선 넘어가더라도 또 한명 눈여겨볼만한 선수가 바로 2007년 F1 드라이버 출신인 이데 유지 선수이다. 





비록 F1 드라이버 시절에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단 한번이라도 F1 라이센스를 발급받고 그 시트에 앉아 시즌을 경험하며 F1 머신으로 서킷 주행해본 경험이 있는 선수라는 것만으로도 그의 커리어는 상당하다고 생각된다. 한편으로는 이웃나라임에도 여러 F1 드라이버를 배출하는 일본에 비해 아직 한국 출신의 F1드라이버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은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그 동안은 TV중계를 통해 슈퍼레이스 경기를 관람해오다 이번 2014년 한중모터스포츠 페스티벌 5전 경기에는 직접 영암 서킷을 방문하여 경기를 살펴보았는데 이데 유지 선수의 털털함에 생각보다 놀랐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키미 라이코넨의 자유분방함을 보는 듯 했다. 김진표 감독만큼이나 매력있는 선수다. 



< 이미지 출처 : www.gpkorea.com >



실제로 이데 유지 선수는 2014년 시즌 1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고, 노련함을 앞세우는 날카로운 추월과 방어도 상당하여 스톡카 레이스에서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했다. 중국 상하이 티엔마 서킷에서 개최댄 3전 경기에서 폴투윈 쇼를 선보이며 포디움에 올랐다.





특히 2014년 슈퍼레이스 시즌에서는 이전과는 다르게 스톡카 출전 대수가 늘어나며 기존에 GT클래스와 통합으로 치루어지던 것을 각각 개별적으로 치루어 볼거리가 더 풍성한데다 쫓고 쫓기는 경기가 흥미진진하기도 했었다. 해외 원정 경기가 늘어난 것도 주목할 부분이지만 실제로 서킷을 방문하여 볼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어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팀이 더 다양해지고 출전하는 드라이버, 차량이 늘어나는 것은 모터스포츠 팬으로서는 굉장히 즐거운 일이며 실력있는 선수들이 출전한다는 것은 그만큼 더 설레이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김진표 선수가 쉐보레 레이싱팀을 떠나는 것은 아쉬웠지만 감독으로서 새로운 레이싱팀을 창단한다는 사실에 내심 기뻤던 마음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김진표 선수의 6000cc 스톡카 레이스에서 첫 우승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인만큼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으며 2014년의 시즌 성적표는 우울하긴 하지만 첫 도전인만큼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다. 





한 두해 레이싱을 해왔던 선수가 아닌 만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기존에 도전했던 엑스타GT 클래스와 슈퍼6000 클래스는 엄연히 다른 등급이지만 그 동안 그가 이루어왔던 경험은 이번 도전도 반드시 성공을 이루리라 믿는다.





지난 시즌에서 GT클래스에서 라이벌 아닌 라이벌 구도를 이루어왔던 team106 의 류시원 감독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슈퍼6000 스톡카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는데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엑스타 레이싱팀의 시즌 우승을 바라며, 그리고 김진표 감독의 시즌 첫 우승은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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