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스토어 해외 구매 도전 하기

 

 

개인적으로 가장 완벽함(?)에 앞서 있는 레드불 레이싱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레드불 팬이나 세바스찬 페텔의 팬이 본다면 분노할지도 모를 말이지만 나는 페텔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사실 싫어하는 편이라고 보는게 옳을지도 모르겠다.

 

 

 

 

그의 노력, 실력, 매너. 모든 것이 완벽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초창기 레드불 레이싱의 넘버원이었던 마크 웨버와의 석연치 않은 관계, 잦은 트러블, 베텔의 독단적인 이기심 등등... 그런 이유가 베텔을 싫어하게 되는 아주 큰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키미 라이코넨의 광팬이기는 하지만 페라리 스토어의 판매 가격은 너무 넘사벽이라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고 레드불샵을 기웃기웃 거리다가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발견하여 해외 구매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사실 약간의 영어만 할 줄 안다면 구매 자체는 어려운 편은 아니다. 나 역시도 영어에는 정말 자신이 없기 때문에 마냥 어렵게만 접근했지만 조금씩 해외 구매에 대해 배우고 접근해보니 정말 주문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레드불샵(Redbullshop.com) 의 홈페이지는 위의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우선 해외 구매에 앞서 미리 참조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1. 레드불샵은 150유로 이상 구매시 유럽외 지역도 배송료가 무료이다.

2. 하지만 150유로 이상인 경우 세관을 통해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

3. 2번의 원칙은 그렇지만 복불복이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관세를 납부하지 않는다.

4. 통상 관세의 경우 구매한 물품 가격의 약 22% 가량이다.

5. 150유로 미만 구매시 약 30유로 가량의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다.

6.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600유로 이하인 경우 간이수입신고, 600유로 이상인 경우 일반수입신고 를 해야할 수 있다.

 

 

대략적으로 위의 내용들로 요약해본다면 해외배송비를 고려한다면 관세에 대한 부담감이 있더라도 일단 150유로는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다. 150유로라면 한화로 약 25만원 가량의 금액이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지인과 함께 공동구매를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그럼 이제 구매를 하기에 앞서 회원 가입을 먼저 해야 한다. 우측 상단의 작은 로그인 버튼을 클릭하면 로그인 창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Register for a new personal account 메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회원 가입 메뉴가 열리는데 필요한 정보를 차례대로 입력하여 채워넣는다.

 

 

가장 아래에 있는 subscribe me for the Red Bull newsletter and send me news and offers. 라는 메세지는 뉴스레터를 받아볼 것인지 물어보는 선택 메뉴인데, 스팸으로 치부될 수 있으므로 그냥 체크 하지 않는다.

 

 

만약, 이런 류의 스팸 메세지를 좋아한다면 체크하여도 무관하다. (설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회원 가입이 완료되면 환영한다는 Welcome 메세지가 나타난다. 아무튼 나는 이제 돈을 써줄 고객이니 당연히 반갑겠지. 라는 마음으로 내가 원하는 옷들을 찾아 나서야 할 때이다.

 

 

카테고리는 굉장히 심플한데 여성, 남성, 주니어, 악세사리, 세일 이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특히 세일 품목에 생각외로 득템이 많으며 값비싼 악세사리를 싸게 판매할 때가 있어 세일 시즌을 잘 노리면 득템을 얻을 수도 있다.

 

 

 

 

의류나 악세사리 등등 굉장히 많은 품목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 시즌이 지나거나 특정 사이즈의 재고가 많이 남아 처리 하는 경우가 많다.

 

 

의류의 경우 유의해야 하는 점은 사이즈를 잘 판단해야 하는데 S, M, L 로 분류하는 것도 있는 반면 114, 116 등의 사이즈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이즈는 잘 재어보고 구매를 해야한다.

 

 

필자는 114, 116 이런 사이즈를 판단하는게 어려워 최대한 S, M, L 로 분류된 의류 위주로 장바구니에 일단 닥치고 담았다.

 

 

 

 

한국인의 체형에 맞추어서 제작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 내 사이즈보다 한 치수 작게 주문하는게 좋다는 조언들이 많이 있는데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각 제품마다 클릭해서 사이즈를 재어보면 상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참조하는 것을 권장한다.

 

 

View Size chart 를 클릭하고 줄자를 준비하여 내 몸의 신체사이즈를 재어서 내게 맞는 사이즈를 찾아 ADD TO CART 를 통해 일단 담는다. 어찌되었든 150유로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일단 마음에 드는 것은 무조건 담고 주문하기 직전에 어느 정도 타협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열심히 심혈을 기울여 쇼핑을 하다보니 어느 정도 금액이 채워진 것을 보고 주문을 시도했다가 정말 눈알이 빠지는 줄 알았다.





150유로 이상을 넘는 경우 복불복이기는 하지만 세관을 통해 관세가 부과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구입을 해야했다. 153.75 유로라도 관세 대상이지만 복불복 이기 때문에 관세 없이 무사히 통과하기를 바래볼 수 있는 금액 이다. 



반드시 150유로 이상이 되어야 레드불 스토어에서 유럽외 지역도 무료 배송을 해주기 때문에 관세 부과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불필요한 배송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150 유로 이상을 구입하고 복불복에서 행운이 있기를 바래야 하는 듯 하다. 





CONTINUE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주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내가 배송받을 주소를 입력해야 하는데 영어주소로 신중하게 입력해야 한다. 





지불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해외 결제가 가능한 비자, 마스터 카드,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카드 그리고 페이팔 을 통한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를 선택하여 신용 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를 할 수 있다. 굉장히 편하게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이 신용카드 정보만을 입력하여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국내에서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가 유일하게 위와 같은 결제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금감원에서 전자금융거래법을 거론하며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것으로 변경할 것을 통보했다고 한다. 



지금의 시대에서 공인인증서는 그 보안성이 100% 안전하다고 할 수도 없는데다 불편하기 짝이 없지만 아직도 정부는 새로운 보안, 결제 방식을 개발할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조차 없는 듯 하다. 



아무튼 이제 배송을 기다리면 된다. 평균 7~15일 가량 소요된다고 하는데 부디 관세 없이 무사히 통과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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