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 with 애플TV와 함께 하는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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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3. 13. 19:15
애플TV의 Siri 리모트가 생각보다 편하지는 않다. 사실 음성지원이 잘 이루어진다면 키보드 사용은 불필요하겠지만 iTunes 컨텐츠를 사용하지 않고 특히 한국어를 사용해야한다면 Siri 기능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를 바 없다.
Siri 리모트만으로 검색을 하거나 로그인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상당히 번거로워 지는데, 차선책으로 여유분의 매직 키보드를 연결하여 사용하다가도 키보드의 크기가 그리 크지않음에도 둘만한 장소도 마땅치 않고 매번 번거롭게 일어나야 하는 것도 제법 불만족스러웠다. 편안하게 누워서 키보드를 사용하기에 일반 사이즈의 키보드는 불편함이 많다.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와 쌍으로 연결하여 키보드 혹은 리모트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4세대부터는 아이튠즈 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는 국가의 애플 아이디를 사용하는 경우 애플TV 앱스토어 자체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유저 인터페이스에 오류가 발생되는 문제가 있으므로 한국 애플스토어 아이디를 사용하고 별도로 해외아이디를 사용하는 내 상황과는 맞지 않아 활용을 할 수가 없다.
그러다가 국내 쇼핑몰을 통해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를 알아보아도 만족스러운게 마땅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거나, 혹은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또는 블루투스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동글을 통해 무선연결을 해야하는 등, 제약사항이 많아서 알리 익스프레스를 찾아보다 적당한 가격대의 적당한 크기, 그리고 적당한 기능을 가진 이 녀석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격은 약 9달러 가량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배송비는 무료이지만 기간은 약 15~30일 가량 소요될 수 있다. 고작 9달러 키보드를 구매하여 DHL을 사용하게되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고려할 대상은 아니다.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하며 fn키 조합을 통해 방향키, 미디어키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TV와 호환도 잘된다. 덕분에 침대맡에 두고 조금 더 편안하게 애플TV를 이용하여 유투브 방송을 검색하여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체감상으로는 사실 9달러도 조금 비싼듯 하기도 하고 5~7달러 정도였으면 좋지 않앗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아무리 싸다고 하지만 제품의 상태가 영 좋지는 않았다. 먼지도 있고 후면부에는 긁힌 자국이 제법 있어서 중고를 구매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차피 다시 돌려보내기도 애매하고 동작은 가능한데다 사용하며 스크래치는 생길테니 그냥 그러려니 하며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어쨌든 컴팩트하고 fn키를 조합해야 하지만 방향키와 엔터키, 백스페이스를 활용하여 선택, 뒤로가기, 메뉴 이동, 미디어키를 활용한 정지, 다음 화면 등 대부분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므로 만족한다. 내장 배터리 사용시간이 얼마나 될지 알 수는 없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약 1~2주 가량은 버텨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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