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9 시리(Siri) 제안 기능 / 스팟라이트 검색 능동적 도우미 기능 끄기 비활성화



iOS9가 발표되던 지난 키노트 초대장에서도 볼 수 있었고, 실제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여 소개되었던 기능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당연히 이전보다 더 많은 기능을 가지게 된 음성비서 기능 Siri 를 꼽을 수 있습니다. 



iOS5 이후 처음 등장하여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제법 그럴듯한 기능들을 제공하기 시작하였는데 한국어로 제공되기 시작한 것은 iOS6 이후부터였고 처음에는 베타 서비스로 시작하여 지금은 제법 방대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러한 종류의 농담에도 재치있게 반응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여러모로 부족한 것이 많고 이번 iOS9 에서도 한국어를 제외하고 남성 시리의 음성피드백이 추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항상 한국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느낌은 안타깝습니다.)





이전보다 많은 기능들이 추가된 시리이지만 대부분의 기능들은 새로워진 애플TV를 위한 기능들이 대부분이었고, 실제 iOS9 에서의 시리는 이전과 크게 다를바 없다 라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지만 능동적인 도우미 기능은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기능 입니다. 



iOS9 화면에서 좌측끝으로 이동을 시키면 스팟라이트 검색 기능이 나타나는데 능동적인 도우미 기능이 켜져있는 상태라면 내가 평소 자주 연락하였던 지인들, 또는 일상 습관과 사용패턴을 분석하여 자주 실행하는 앱들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상당히 편리한 기능일수도 있겠지만 나의 생활패턴이 분석당하고 혹시라도 내 아이폰을 다른 사람이 열어볼때 나의 패턴을 보여준다는게 유쾌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 설정값은 '사용함' 이지만 원한다면 이 기능이 표시되지 않도록 비활성화 할수도 있습니다. 





설정 > 일반 > Spotlight 검색 기능을 회색으로 비활성화를 해두고 스팟라이트를 다시 열어보면 능동적인 도우미 기능이 꺼져진채 오로지 검색 기능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보여주는 기능을 끄는 것이며 다시 이 기능을 활성화 하는 경우에는 평소 자주 사용했던 앱과 연락처 정보가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나의 생활패턴을 추적하는 기능 자체가 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경우 설정 > 개인정보보호 > 위치서비스 > 시스템 서비스 항목을 통하여 세부적인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항목들을 꺼볼 수는 있지만 Siri 가 제안하는 능동적인 도우미 자체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끌 수  있도록 허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사용자마다 체감하는 부분은 다를 수는 있겠지만 내가 늘 가지고 다니는 기기가 나의 생활패턴, 위치, 사용 패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분석을 하도록 강제로 허용을 해주어야 한다라는 것은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며 차후에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원치않으면 능동적인 도우미 기능이 추적하는 데이터를 완전히 끌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지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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