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월초부터 지속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개최 소식을 알려왔던 2014 럭셔리 슈퍼카 위캔드 코리아 (이하 LSW)가 여러 가지 많은 소문(?) 속에서 큰탈없이 예정되었던 분당 야탑동 테마폴리스 지하 3층에서 무사히 개최 되었다.
사실 이번 행사는 페이스북 SNS를 통해서 취소가 될 것 같다는 형태의 소문이 많았고, 행사 직전에는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는 것이 없어서 정말 취소되는게 아닌지 걱정 되었으나 무사히 개최되어서 다행이었다. 사실 이 행사가 계획되었던 9월26~28일까지 다른 곳에서도 자동차 관련 행사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참가 차량 및 모델 확보에 어려움이 많지 않았을까? 라는 걱정이 되기는 했었다.
이번 2014 LSW는 분당 야탑동 테마폴리스에서 치루어졌는데 3천여대 주차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지만 행사장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고, 현장에서도 주차장으로 유도해주는 안내자가 없어서 여기저기 헤메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늘 그렇듯이 분당으로 넘어가기 위해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했는데 이 도로는 참... 비싸기도 더럽게 비싸고... 막히기도 더럽게 막힌다. 요즘엔 명절보다 주말에 도로가 더 많이 막히는 듯하다.
행사장 입구에는 이번 행사 개최를 축하하는 많은 화환이 보였는데 마치 업체 개업행사에 온듯한 묘한 기분이...ㅎㅎ 행사장은 행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라기 보다는 광장이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던 곳을 이번 행사를 위해 만들어둔 느낌이었다.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경로에 대해 준비를 좀 해두었으면 어땠을까.. ㅎㅎ 찾기가 참 힘들었다.
티켓팅을 마치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림텍 홍보부스와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모델 이봄이님이 보인다. 림텍은 휠보호 커버를 판매하는 회사인데 기념 티셔츠를 나누어 주었으나.. XL라서.. 집에서 입어야 할 것 같다는...ㅎㅎ 그래도 주신거니 잘 입겠습니다!! ㅎㅎ
아... 우선 오긴 왔는데 뭘 해야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입구에서 보이던 BMW부스에 전시된 BMW M6 쿠페. 언제나 M 은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데 M6 는 개인적으로는 너무 과하다고 생각되고 M3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다.
2014 LSW 행사 시작이 낮 12시부터 였고, 내가 도착한 시간은 1시 10분쯤이었지만 관람객이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눈앞에서 보이는 페라리458 이탈리아. 그리고 모델 정현희님.
페라리의 곡선은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은 이 페라리의 유려한 곡선과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아름다운 여성의 몸매에 비유하기도 한다.
페라리의 오랜 경쟁자는 람보르기니라고 볼 수 있는데 람보르기니와 전혀 다른 디자인이다. 단순히 '페라리' 라는 이름에 설레이기 보다는 어느 누구도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절제된 곡선과 과감한 볼륨감, 거기다 심플함이 더해진 디자인은 정말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미칠 것 같은 뒷태를 가지고 있다. 람보르기니를 깍아내리고 싶은 마음은 절대 없지만 페라리의 숨막히는 디자인은 람보르기니는 절대 따라올 수 없다. (물론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만의 철학이 있다. ㅎㅎ)
페라리458 이탈리와 함께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델 윤한별님. 2014 서울오토살롱에서 이후 두번재로 뵙는다. 페라리와 참 잘 어울리는 모델이었다.
페라리 458과 함께 했던 모델 김하음님. 예쁜 외모와 다정한 팬서비스 덕분인지 항상 많은 사진사들을 우루루 몰고 다녔던 모델로 기억된다.
모델 문세림님. 페라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들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해주셨던 분이다.
슈퍼레이스 5전 경기에서 영암에서 처음보고 그 포스에 압도 당했던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와 모델 문세림님. 건강미 넘치는 피부색을 가지고 있었던 모델이었기 때문에 유색이었던 벤츠SLS 와도 잘 어울렸다.
건강미 넘치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문세림님. 개인적으로는 처음 뵙는 모델이었기 때문에 신경써서 촬영에 임했는데 실물만큼 예쁘게 나오지 못한 거 같아 괜히 죄송하기도 하다.
영암에서 보았던 벤츠SLS는 유광이었지만 LSW에 전시되었던 차량은 같은 색상(?)이지만 무광이었다. 가격대가 거의 2억 중반, 3억원대에 육박하기 때문에 페라리와 더불어 죽기전에 타볼 기회가 있을까 싶다.
페라이와 마찬가지로 숨막히는 뒷태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다. 날개와 같은 걸윙도어가 특징이지만 실제로는 문을 닫기가 상당히 번거롭고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어 보였다.
행사 초반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가드를 설치해두었으나 관람객이 늘어남에 따라 행사 관계자가 나타나 가드를 치우고 시승이 가능하도록 배려해주었다. 실제로 시승할 수 있는 차량이 많지 않았던 탓도 있겠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차량인만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한번쯤 시트에 앉아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차량이다보니 많은 모델들이 배경으로 함께 해주기도 했었다. 매혹적인 매력을 가진 모델 오하루님. 팜므파탈의 매력이 느껴지는 듯 하다. 조금더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도록 수행을 거듭해야 할 것 같다. ㅠㅠ
자연스럽게 드라이빙 포즈를 취해주는 모습. 실제로도 운전을 잘 할 것 같다. ㅎㅎ 슈퍼카를 타는 미녀라... 슈퍼카는 단순히 남자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여성 오너에게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모델 김시연님. 아트라스BX팀의 모델이기도 한데 서킷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여기에서는 왜 이렇게도 아름다우셨는지...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었다.
매력적인 모습의 모델 장은영님. 다들 노출있는 의상을 입고 있다보니 아슬아슬 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모델 정현희, 모델 윤채원님. 아름다운 모델 두 명이 함께 있으니 더욱 빛나는 모습이다.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다소 과감한 포즈를 보여주셨던 현희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슈퍼카의 표준이 되어버린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창피한 이야기지만 무르시엘라고는 여기서 처음봤다. LSW 에서는 반드시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실물은 가야르도와 마찬가지로 장난감 같은 느낌? 이었다고 해야할까? ㅎㅎ
생각보다는 심플했던 람보르기니의 실내 인테리어. 자동차 매니아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과거의 모델은 오로지 운전에 필요한 것들만 옵션으로 넣어두었다고 하던데 그 말이 새삼 실감이 들었다.
람보르기니와 훌륭한 조합을 보여주셨던 모델 민서희님. 개인적으로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모델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나도 모르게 사심이 늘어가버린...ㅎ
쉐보레 레이싱팀 소속 모델인데 그 동안 이재우 감독님을 실제로 본다는 생각에 들떠서 그랬던건지 이토록 아름다웠던 모델이 눈에 안들어왔다니. 나도 참... 어쩔 수 없나보다.
많은 행사를 통해서 만나뵙고 있는 채시아님. 거의 대부분의 행사에서 채시아님을 뵙고 있는 듯 하다. ㅎㅎ 오늘따라 유난히 예뻐보이는...ㅎㅎ
람보르기니에도 모델로 참석해주신 문세림님. LSW는 다른 행사와는 다르게 모델이 특정 부스에만 있는게 아니라 차종마다 돌아가며 모델로서 활동했다. 개인적으로 괜찮은 방식이었지만 막상 포스팅을 할려고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여간 손이 많이 가는게 아니다. ㅎㅎ
사진사 한명한명마다 하트로 눈을 마주쳐 주셨던 모델 서윤지님. 반가웠습니다. ㅎㅎ 남산동 자동차골목에서 펼쳐진 스트리트 모터쇼 이후 두번째로 뵙는 것 같습니다.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드가 되어 있었고.. 해외에서 치루어진 LSW의 자유분방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세부적인 사진을 더 찍고 싶어도 찍기가 애매해서 풀샷 몇 컷 말고는 건지지 못했다.
람보리기니와 함께 했던 모델 임은빈님. 요즘에는 비니라는 예명으로 활동중이신 듯 하다.
그리고 람보르기니 뒤에 세워져있던 너무나도 익숙한 차. 자동차 블로거 케토시님의 형광돌이. 로터스 엑시지가 보인다. 내 기억으로는 분명히 좋은 주인을 찾아 판매된 것으로 아는데 무슨 사연인지 다시 케토시님에게 돌아온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최근 오픈한 COOLIS 스티커가 붙여진 것으로 보아서는 케토시님이 아직 소유중인 것으로 보인다.
판매중이라고 붙여져 있었는데 사실 여유가 된다면 누구든지 세컨카로 가져보고 싶은 소망이 있는 드림카 일 것이다. 어찌된 사연인지는 몰라도 좋은 주인을 찾기를 바란다.
람보르기니의 모델에서 로터스 엑시지로 자리를 옮기신 민서희님. 예뻐요 +_+
엑시지의 깜찍함과 잘 어울리는 깜찍한 매력을 가진 모델 정정아 님.
모델 김시연님. 표정이 살짝 찡그려진것은 옆에 있던 람보르기니가 행사를 앞두고 시동을 걸었는데 배기음이 상당했기 때문에 바로 옆에 있던 모델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사진 촬영 중 발견한 VIP를 위한 저녁 행사장. 일반관람권을 구입한 사람은 출입할 수 없다. 간단한 다과 정도나 커피, 음료 정도는 유료로 판매해도 좋았을텐데 VIP만 출입할 수 있다보니 일반관람권을 구입한 사람들은 음료를 사려면 밖으로 나가야만 했다. LSW. 새삼스레 부자들을 위한 축제이긴 한가보다... 라는 씁쓸한 생각이 ㅎㅎㅎ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우디 R8 V10. 같은 차량이라 확신할 수 없으나 이와 똑같은 차량을 얼마 전에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본적이 있는데 여기서 다시 같은 색상의 R8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최근에는 손흥민과 민아의 데이트에 사용되어 손흥민차가 되었지만 손흥민 이전에는 아이언맨의 자동차였다.
아우디TT와 닮은 듯 닮지 않은 듯한 아우디R8의 옆모습. 디자인 하나만큼은... 458 이탈리아 만큼이나 예술적이다. 458이탈리아가 여성적으로 아름답다면 아우디R8은 남성적으로 아름답다고 해야할까? (내 표현력이 잠 후지긴 후지다.)
실제로 소유했던 사람들의 말을 빌려보자면 크고 작은, 혹은 크거나 사소한 결함이 많고 슈퍼카라 부르기에는 성능면에서도 아쉬운 점이 있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소유해보지 못한 입장에서 이 차가 이렇다 저렇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뭐가 어찌되었건 서민에게는 일단 죽기전에 한번쯤은 타보고 싶은 차...ㅠㅠ
하악... 이렇게보니 숨막힌다 정말...ㅠㅠ 어쩔거임..ㅠㅠ 그래도 현재 출시되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에서는 그 동안 지적 되어왔던 미션도 개선이 되었고 성능면에서도 여러모로 개선이 되었다고하니...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붉은색의 아우디와 잘 어울리는 모델 이미정님.
이번 LSW에 함께 했던 atku의 주요 타겟이었던 모델 김하음님. atku 가 찍어온 사진의 40%가 김하음님이라는...-_-;;
여러 모델을 촬영해오라고 탐론 망원렌즈를 마운트 시켜서 보냈더니 김하음님만 찍어서 올 줄이야... -_-;;;
아우디는 남자들도 좋아하는 브랜드이지만 여성들도 상당히 좋아하는 브랜드다. 그 이유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반할마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겠지만 서비스에서는 항상 말이 많기 때문에 조금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두둥. 이 녀석은 흑간지 포스를 철철 풍기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귀족적인 품격을 보여주는 차량이다. 때로는 성공한 남자라면?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라는 생각도 들게 한다.
그리고 붉은 색의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슈퍼카, 스포츠카 등. 속도를 즐기는 차량들은 평범한 색보다는 다소 튀는 색상이 좋은 편인데 마세타티는 묘하게 붉은색이 안어울리는 느낌이다.
마세라티와 함께 해주신 모델 윤채원님. 오늘따라 모델들이 전부다들... 너무 예쁘신듯...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와 함께 해주신 새초롬한 표정의 서윤지님. 포토샵으로 볼터치를 조금 추가해볼까? 하다가... 괜히 망칠까 싶어 포기...ㅎㅎ
사실 포르쉐를 싫어하는 남자는 드물겠지만 나는 이상하게 포르쉐는 그닥... 별로다. 타보고 싶은 욕심도 없고... 참 묘하다. 뭐가 문제인지는 몰라도 그냥 포르쉐는 크게 와닿지가 않는다. (누군가 키를 주면 얼씨구나 탈거면서...ㅋㅋ)
그래서인지 포르쉐의 종류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편이다. 박스터, 카레라 등 이름은 알지만 분류는 참... 어렵다. ㅎㅎ
그래도 이렇게 보고 있으니 멋지긴 멋진데.. 아.. 뭔가 조금... 아 이건 좀 아닌데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건 왜일까... 사람의 취향이라고 하는건 참 묘하다.
그래도 전셰계적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고, 성능이나 디자인 면에서도 칭송받는, 올드카 마저도 명품으로 취급받고 있는 브랜드임은 분명하다. 단지 내 취향이 포르쉐와는 맞지 않을 뿐...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포르쉐 라는 이름에 가슴 설레일 날이 내게도 오지 않을련가 생각된다.
포르쉐와 함께 했던 모델 이진아님. 웃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ㅎㅎ
포르쉐와 함께 했던 모델 민송이님. 사실 눈에 띌만큼 예쁜 외모를 가진 모델은 아니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모델이었다.
전시된 차가 많은 것은 아니었고 행사 처음에는 차량에 접근하는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쉬기 위해 행사장 입구로 나오는 길에 보았던 럭셔리 슈퍼카 위캔드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부스. 종류가 많지 않았고 눈길을 끌만한게 없었던 것 같다.
행사장 입구에서 발견한 전기 바이크. F1도 이제 전기차로 치룰지도 모른다는 세상에 전기바이크가 새삼 놀라운 것도 아니다.
멋진 모델이 바이크에 빠질 수가 없지!! ㅎㅎ 모델 이름은 모르겠다. 지난 슈퍼레이스 6전 태백전에서 얼굴을 뵈었던 분인 것 같은데 그때는 모델로 오신게 아니었던 거 같은데 LSW에서는 모델로 활동중이었다.
시동을 한번 걸어주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배기음은 듣지 못했다. 아마 전기모터이기 때문에 배기음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전기바이크의 훌륭한 모델이 되어주었던 또다른 모델,
잠시 모델들이 모두 사라져서 어디로 갔나해서 찾아봤더니 행사장 입구에 있었던 림프로텍 부스 앞에서 단체 촬영 중이었다. 저 티셔츠가 XL이기 때문에 신체가 작은 편인 모델들이 소화하기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모델은 모델이다. 사이즈가 크더라도 자연스럽게 저마다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모습(채시아님 꼼수!!)
림프로텍에서 전시했던 벤츠SLR 맥라렌 쿠페 컨버터블. 사실 차량이 보기 힘든 차종인데다 저렇게 보닛까지 개방해두니 더 신기해서 사람들이 휠에 장착된 림프로텍 제품보다도 차에 더 관심을 보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ㅎㅎㅎ 어린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였다.
붉은 색의 스포티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흰색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해주지만 카본 소재나 붉은색 계열의 내장제는 스포티함을 강조해주는 듯 하다.
그리고 이건 행사장 내부에 전시되어 있었던 벤츠SLR 차량. 상당히 전투적인 포스를 풍기고 있다. 마치 당장이라도 변신을 할 것만 같은 모습이기도 하다. ㅎㅎ
벤츠SLR 맥라렌 쿠페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계시는 모델 최정안님.
벤츠SLR과 함께 하셨던 모델 서진아님. 시크한 모습도 매력적이다.
역시나 이름모를 모델...ㅠㅠ 주최측에서 참가 차량, 참가 모델 리스트를 제공해주면 좋을텐데 이건 뭐.. 우후죽순.. 어느날에는 있고 어느 날에는 없고 도대체 뭔 행사가 이러냐...ㅠㅠ
조금 전까지 마세라티와 함께 했던 윤채원님이 림프로텍 홍보를 위해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한켠에 마련되었던 알크래프트 체험관. 유료였지만 10분에 3000원정도이니 크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닌데다 넉넉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다. 나도 체험해봤는데 상상 그 이상이었다. ㅎㅎ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눈여겨 보고 있었던 BMW M3를 감상했다. 역시나 가드때문에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었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다는게 어디랴...
4점식 벨트에 버킷 시트까지... 범상치 않은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실내는 더더욱 범상치 않다. 공도주행용이 아니라 서킷 주행 용도로 튜닝된 차량은 아닌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보배드림에 들어가니 중고차로 판매중이더라는;;;)
BMW M3와 함께 했던 세 명의 모델. 세명이 걸터앉았을 때 보닛이 찌그러진다고 누군가 장난을 쳤는데 절대 그럴리가 없다고 받아쳤던...ㅎㅎ BMW는 튼튼하니까 괜찮을거에요~ ㅎㅎ
그리고 분명 아까는 없었던 것 같은데... 어느 샌가 생긴 또다른 포르쉐. 저 휠이 전설의 HRE휠... 크루즈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휠이지만 정품휠은 1500만원선으로 알고 있다. 너무 이쁜 휠이지만 정품은 터무니없이 비싸고, 그렇다고 카피휠을 쓰기에는 걱정이 이만저만이아니라서 그저 바라만 봐야하는 휠이다.
아무튼 이번 행사의 하나의 문제점이기도 한데, 차량 섭외가 어려웠던 것인지는 몰라도 뒤늦게 합류하는 차량들도 있었다. 처음 열리는 행사인만큼... 준비가 쉽지는 않았겠지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다.
포르세와 미녀.jpg ? ㅎㅎ 굉장히 잘 어울린다. 포르쉐를 타는 여성이라... 매력적이다.
운전을 하는 듯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델 이봄이님. 근데 실제로도 운전을 잘할 거 같은데? 운전 실력은...?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꼭 물어봐야겠다. ㅎㅎ
왠지 모르게 운전은 못할 것 같은..?! ㅎㅎ (근데 알고보면 이런 사람이 무서운 법이다.)
포르세와 함께 했던 모델 조은하님. 예뻐요 ㅎㅎㅎ
예쁘게 찍어달라는 무언의 압박이 있었기 때문에 혼을 담아 촬영하였다. 잘 나왔...죠??
LSW 초반에는 가드때문에 접근이나 촬영이 어려웠던 BMW M5가 가드를 걷어내고 눈 앞에 보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BMW를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M5는 구입하기 어렵겠지만 M3 정도까지는 어떻게든 구입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현실적인 드림카다.
M스러운 숨막히는 뒷태. LSW에는 개인 차량만 참가한게 아니라 벤츠, 아우디, BMW 등 국내 3대 수입차 브랜드가 세일즈 목적을 가지고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차량 구매와 관련된 상담도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나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M3. 이제는 M4 라인업이 생기면서 M3세단, M4쿠페로 분류가 되는 모양이다. NA엔진은 더이상 출시되지 않으며 6기통 3.0리터 직분사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사용된다.
언젠가는 나도 저 시트에 앉아볼 수 있으리!! ㅎㅎ
역시 엔진룸은 이렇게 정갈하고 꽉차있는게 깔끔하고 멋있는데다 매력적이다. 비록 NA는 아니지만 M3의 엔진룸을 이렇게 눈 앞에서 마주한다는 것은 언제나 가슴설레이는 일이다.
BMW의 상징중의 하나인 엔젤아이. 이전에는 댕글댕글한 인상이었는데 엔젤아이의 디자인이 조금 바뀌면서 날렵해진 모습이다. 이렇게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더라도 항상 느끼는 사실이지만 BMW는 참 귀엽다. ㅎㅎ
그리고 BMW X3. 개인적으로 나는 '뚱땡이' 라고 부른다. 그냥 디자인이 기존 세단에서 부피를 조금 더 키워서 SUV가 된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광 RS6. 추측으로는 은색 차량에 무광 블랙으로 랩핑지를 입힌 것 같다. ㅎㅎ
BMW에게는 M 이라는 이름의 고성능 시리즈가 있듯이 아우디에게는 RS 라는 고성능 시리즈가 있다.
아우디RS7. RS라는 이름이 붙으면 세단이지만 무언가 공격적인 인상을 가지는 느낌이다.
굳이 RS가 아니더라도 아우디 A7은 뒤로 갈수록 쿠페 형태처럼 낮아지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차는 4도어 쿠페이기도 하다.
다른 색상의 아우디 RS7. 아우디의 디자인은 보면 볼수록 예쁜 것 같다. 어떠한 색을 매치하더라도 잘 소화해내는 걸 보면 이런저런걸 다 제쳐두고서라도 아우디의 디자인이 얼마나 깔끔한 것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V8 TDI 엔진룸의 위엄. 대부분의 수입차들은 꽉차고 간결하고 정리된 엔진룸의 모습을 보여준다. 깔끔함을 좋아하는 성격탓인지 정비의 편의성은 제쳐두더라도 이렇게 깔끔한 엔진룸을 좋아하는 편이다. ㅎㅎ
아우디 RS7과 함께 해주신 모델 비니님. 실물이 더 예쁩니다. 제 사진 실력이 이것밖에 안되어서... -_-;;
그리고 페라리 캘리포니아. 458이탈리아만큼 좋아하는 차는 아니지만 어쩄든 페라리니까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와 함께 했던 이름모를 모델... ㅠㅠ 나의 검색능력에 한계가...ㅠㅠ
뒤늦게 현장에 도착했던 BMW 미니 쿠퍼. 음? 너도 럭셔뤼? 슈퍼카였구나;; ㅎㅎ
BMW 미니와 함께 있었던 미니와 비니? ㅎㅎ
서울오토살롱에서 뵌 이후로는 오랜만에 보는 듯하다.
모터쇼 종료 시간인 18시가 가까워짐에 따라 전시 되어있던 차량들이 VIP행사를 위해 VIP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는데 지하에서 차량의 시동을 걸어두니 매연이..ㅎㅎㅎ
모델들도 행사장 안으로 자리를 옮기는 모습이 보였고, 우리도 힘든 여정을 슬슬 마무리했다.
이번 2014 LSW에 대해서 솔직히 느낀 점에 대해서 몇 가지 평가를 해보자면 우선 일반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가 굉장히 미흡했다는 점. 이 행사는 순수하게 VIP관람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클럽 행사 정도로 느껴질 정도였다.
거기다 행사가 대대적으로 홍보가 되지 못했던 탓인지 주최측의 무능력이 문제인지. 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홍보했음에도 대부분의 관람객이 나와 같은 블로거, 사진사, 미디어 관계자다 대부분이었다는 점. 물론 그 중에는 가족단위의 일반 관람객, 친구끼리 온 사람, 연인끼리 온 사람도 있었지만 준비된 행사가 없고 준비된 차량들이 많지 않다보니 잠시 둘러보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분위기 였다.
사진 촬영을 목적에 두지 않고 순수하게 관람객으로 둘러본다면, 이 행사는 15~3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만큼 준비된 차량과 이벤트가 많지 않았고 2만원이라는 관람권의 가격은 터무니 없이 비싼 금액이었다. 이보다도 티켓값이 저렴한 서울오토살롱과 비교한다면 정말 형편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대신에 서울오토살롱은 코엑스의 미친 주차비가 반전이니... 여긴 그나마 주차비라도 없어서.. 그건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ㅠㅠ
일부 미디어 관계자들이야 저기에 느긋하게 앉아 음료나 마시며 틈틈히 쉬어가는 모습이었으나 관람객은 그럴 수 있을만한게 없었다. 음료를 사먹을 수 있는 곳도 없었고 앉아서 쉴만한 곳도 마땅치가 않았다. 어떤 아이가 목이 너무 마르다고 하니 한 관계자가 여기에 준비되어 있었던 생수를 건내주는... 참 씁쓸해지는 풍경도 보였다.
공짜로 달라는 것도 아니고... 사먹을 수 있게라도 해달라는건데... 살다살다 이렇게 관람객을 배려하지 않은 자동차 행사는 처음이었다. ㅎㅎ VIP를 위한, 미디어를 위한 LSW 였다고 말하고 싶을만큼 관람객을 위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
내가 기대했던 LSW의 모습은 그들이 홍보자료로 사용했던 이런 이미지의 모습이었으나, 실제는 그렇지 못했고 3분의 1 가량은 아우디, 벤츠, BMW 등 수입차 판매부스였기 때문에 돈내고 전시차 보고 계약하러 온 기분 ㅎㅎ
솔직히 '나는 그냥 2만원 내고 평소에 좋아하는 모델 촬영을 원없이 했으니 괜찮아~' 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나처럼 사진이 취미가 아닌 사람들도 과연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기대가 컸던만큼 LSW에 대한 실망감이 참 큰 부분이었다. 물론 나는 내가 좋아하던 슈퍼카들, 모델들을 원없이 보고 촬영했으니 후회는 없다.
LSW가 2015년에도 계속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럭셔리' 라는 이름에만 집착하여 특별한 사람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이 행사를 보러 먼길을 오는 관람객을 위한 배려도 고려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포스팅에 미처 담지 못한 현장 사진 대방출...ㅎㅎㅎ 추후 기회가 닿는다면 모델 사진은 개별적으로 담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모델 사진을 보고 싶다면 위의 링크를 통해 개별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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