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메모리 정리 / 관리 하기

 

** 2012년 1월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 안드로이드OS의 특정상 제조사, 기기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를 기준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처음 아이폰을 사용하다 블랙베리로 기기를 변경하며 정말 놀랐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메모리 라는 개념이었는데 당시 제가 사용했던 블랙베리9700 모델은 256MB의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었고 앱을 설치할 때 이 메모리 범주안에서만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이 메모리의 여유공간이 없다보니 틈만 나면 실행중인 앱을 제거하느라 귀찮았습니다. 아이폰에서는 저장 공간만 충분하다면 무엇이든 신경쓰거나 문제될 것이 없었는데 메모리 공간에 영향을 받으니 다소 낯선 개념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안드로이드 이야기를 하면서 왜 블랙베리 이야기를 하느냐? 라고 반문한다면 안드로이드도 완전히 동일하지는 하지만 어플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서는 이 메모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의 앱은 제작되는 당시부터 메모리가 부족한 경우에는 앱이 실행이 종료가 되도록 구성하게 되어있고, 어플을 사용하다가 알 수 없는 오류로 인해 강제로 종료가 되는 대부분의 이유가 이 메모리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새로운 안드로이드OS가 특정 기기에서만 업데이트가 가능한 것도 이 메모리 최적화를 이끌어낼 수 없기 때문에 제한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iOS는 아무리 많은 어플이 실행되어 있더라도 그것이 앱 구동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정의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많은 어플이 실행되어 있다면 그것을 종료함으로서 어플의 구동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하는 구조 입니다.

그래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료하지 않고 멀티태스킹창에 담아둔 앱들은 틈틈히 종료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도 배터리 일체형인 애플의 제품과는 달리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대부분의 기기가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이다보니 안드로이드OS는 메모리 사용 여부에 대해 크게 생각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다소 아쉽게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자체적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할 수 있지만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이 과정을 진행할 수 있고, 혹은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종료 후 다시 재시동을 하는 과정으로도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기본 앱으로 제공되는 작업관리자를 실행한다면 위의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현재 멀티태스킹으로 실행중인 모든 앱들을 볼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메모리를 잡아먹고 있다면 과감하게 모두 종료를 누르거나 각각 종료를 원하는 앱을 선택하여 종료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완료 이후에 RAM의 여유 공간이 조금 더 생겨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2.2(프로요) 이상부터는 메모리가 부족하여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가 알아서 메모리 관리를 하기 때문에 별도의 메모리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정보가 있고, 최근에 출시되는 기기에는 별도의 작업관리자 앱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문제인지, 앱의 제작 구조상의 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가지 앱이 실행되고 있음으로 인해 메모리가 부족하고 그로 인한 충돌 현상이 간혹 발생될 때가 있었던 경험이 있어 자주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만약을 대비해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입니다.

 

 

 

 

기본제공되는 작업관리자는 세부적인 내역까지는 표시하지 않기 때문에 타사에서 제작한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율적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가 사용하는 배터리 앱에서 제공하는 추가적인 기능을 이용하여 메모리 정리를 종종 해주고 있으나 앱스토어에 검색해본다면 더 유용한 앱들이 많이 있으므로, 본인의 취향이나 사용자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설치하여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요 버젼까지의 안드로이드는 iOS에 대적할만한 상대는 되지 못했었다고 생각하지만 진저브레드 이후부터는 iOS가 두렵지 않을만큼 빠르게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의 젤리빈은 iOS6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더이상 안드로이드는 적수가 못되는 상대가 아니라 곧 iOS가 따라오지 못할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루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만큼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또 거듭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조사에게 많은 권한을 준다는 것은 그만큼 빠른 발전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덤핑에 가까운, 불필요한 앱을 기본제공을 하게됨으로써, 사용자에게 의도하지 않은 불편함을 주고 루팅을 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은 구글로서도 어느정도 제조사와 합의점을 찾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쓰지도 않는 불필요한 앱이 너무 많아 루팅 없이도 삭제를 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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