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브롬톤 자전거 악세사리, 캣아이 후미등, 노미우라 홀더 간단 리뷰



브롬톤 자전거를 구매하고 제법 만족하며 유유히 동네주변이나 한강을 찾아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대부분 퇴근 이후에 라이딩을 즐기다보니 아무래도 안전을 위해서는 후미등 장착이 필요할 것 같아 고민하다 캣아이 후미등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구매를 망설였던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면 무려 4만원에 달하는 금액 때문일 것이다. 작은 크기인데 4만원이라고하니 조금은 부담되기도 했지만 브롬톤과 가장 잘 어울리고 브롬톤을 위한 제품인만큼 장착을 하기도 편하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 





안장 하단에 장착할 수 있으며 이미 브라켓 설치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마 홈페이지에서 보기에 2017년 이후 제품부터 장착이 가능하다고 본 것 같다. 이전 제품이라면 안장에 장착할 수 있는 홀이 없으므로 유의해야할 수 있다. 





최근에 제품을 구매하였다면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중고로 구매했거나 이전에 구매했다면 안장 하단에 브라켓 장착을 위한 홀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게 좋을 듯 하다. 장착은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육각렌치가 필요하다. 별도로 동봉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준비가 필요하다. 나는 당연히 주거나 혹은 드라이버로 연결하는 방식이겠거니 했는데 육각렌치가 필요해서 급한김에 별렌치로 대체했다. 





브라켓이 장착되고 나면 캣아이 후미등은 홈에 맞추어 슬라이드 방식으로 끼워넣거나 다시 뺄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므로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이용하여 충전이 필요하고 완충은 약 2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설명서에 적혀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충전을 위한 5핀 케이블은 포함이 된다는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여서 5핀 케이블이 없다는...ㅠㅠ) 





장착을 완료하고 측면부에 있는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면 불빛이 쨘~ 하고 켜진다. 그냥 LED불빛만 점등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기능이 다양했다. 전원버튼을 한번 누를때마다 LED점등 방식이 달라지는데 깜박거리거나 숨쉬기 기능처럼 켜지기도 하고 반짝반짝 빛이 나기도 한다. 야간에 내 위치를 알려주는 용도이므로 그냥 LED만 켜진 상태로 사용해도 무난할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화려하게 LED가 깜박이는 것은 후미에서 따라오는 사람에게 정신을 사납게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리고 함께 구매한 미노우라 홀더. 스마트폰 거치를 위해서는 별도로 스마트폰을 고정할 수 있는 거치대를 구매해야한다. 소형 카메라 혹은 액션캠을 브로미에 장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핸드폰 거치대가 있으면 핸드폰도 충분히 거치할 수 있다. (배송비 무료를 위해 구매했다는 건 비밀) 





기존에 남아돌던 셀프봉에서 사용하던 거치대로 장착해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듯 아닌 듯 싶기도하다. 미노우라 홀더가 검정색이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은 있다. 사실 핸드폰을 굳이 고정해야할 필요는 없지만 매복중인 장터에서 액션캠을 영입하게 된다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체결방식이기 때문에 장착하거나 탈거하기가 편하고 동봉된 실리콘을 덧대어서 고정하면 소중한 브로미에 기스가 날 우려도 없다. 사실 구매전에 이 제품이 금속 소재였기 때문에 고정하다가 브로미가 긁히거나 하는게 아닌지 걱정이 많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플라스틱 동봉이 된다는 정보가 있어서 배송비 무료도 맞출겸... 구매 하게 되었다. (배송비만 아니었다면 차차 구매했을지도..)




브롬톤을 영입하기전에 이게 시작이다.. 라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악세사리에 대한 욕심과 지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큰일이다. 일단 당분간은 지름신은 참아야 하겠지만... 안선생님의 명언을 생각하자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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