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아이폰5 언락(unlocked) 판매

오늘 아침 우연히 애플 홈페이지를 접속하였다가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아이폰5의 언락폰이 12월 14일 국내에 상륙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통신사를 통해서만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던 애플이 무슨 생각인지 전혀 예상하지도 못하게 아이폰5의 언락폰을 국내 판매를 결심하게 된 것일까요?

이미 약정에 익숙해진 한국의 사용자에게 언락폰은 낯설지도 모르겠지만 기기값을 전부 지불하고 순수한 공기계를 구매하여 내가 원하는 조건과 통신사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입니다.

 

 

 

 

 

어떻게 본다면 통신사의 약정할인을 받을 수 없어 불리해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약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는 것 그 하나의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또한, 통신사에서는 아직 정확하게 입장을 표현하고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약정없이 기기를 구매할 경우에는 3G데이터 요금제에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3G무제한 요금제의 뿌리를 뽑고 LTE요금제의 정착을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통신사의 입장에서는 마냥 달가운 소식은 아닐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사실 약정할인을 받아서 기기를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어버린, 국내의 체계에서 언락폰의 판매가 얼마나 이루어질지가 관건이겠지만 그 수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이 되고, 굳이 3G데이터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수가 많지 않다면 통신사도 언락폰의 3G요금제 가입에 제한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미 중고기기를 구매하여 약정없이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요금제 설계만 잘한다면 3G데이터망에서는 통신 요금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아 또다른 반전이 예상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오늘 개통된 아이폰 사용자들의 정보를 보아도 제품의 외관상 초기불량(스크래치, 액정내부 이물질 등) 불만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14일날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 구매하는 제품은 기존의 애플스토어의 방침대로 묻지마 반품이 적용되는 제품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이번에 초기예약구매는 포기하였으나, 온라인스토어를 통한 언락폰의 구매는 상당히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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