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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베로 클래식 면도기 킹스로드st 사용기와 간단 후기

2018.08.15 14:53 1. 소식 & 정보/… 제품정보 리뷰



우연히 기회에 바르베로샵을 통해 클래식 면도기 파커 킹스로드st 제품을 접하고 사용해보게 되었다. 클래식면도기 라는 이름답게 요즘 흔히들 접하게 되는 다중날 방식의 면도기는 아니며 과거에 흔히 접했던 양날 면도날을 장착하여 사용하는 감성돋는 제품이다. 



시대가 발전한만큼 전기면도기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건식면도는 피부자극이 상당한 편이다. 물론 방수기능까지 첨부하여 습식면도가 가능한 전기면도기도 있긴 하지만, 전기면도기를 쓰는 이유자체가 습식면도가 귀찮거나 간단하게 사용하기 위한 목적인데, 어차피 개운하게 습식면도를 할 생각이라면 일반 면도기를 쓰는 편이 비용적으로, 관리적으로도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시중에는 질레트, 도루코와 같은 대표적인 면도기 브랜드들이 4중, 5중날을 광고하며 쉽고 간단하고, 매우 정교한 면도가 가능하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물론 그런 면도기들의 성능 자체는 만족스럽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면도날의 가격이다. 마트, 온라인 이벤트로 구매하면 생각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지만 나중에 면도날을 추가 구매하려고 알아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에 헉!! 하고 놀라고 만다. 



개인적으로 질레트 면도기를 제법 만족하며 사용했지만 1개의 1만원대를 유지하는 면도날의 가격은 정말 부담스럽다. 평균적으로 1~2주에 면도날 1개를 교체한다라는 가정하에 면도날 구매하는데만 한두달에 몇만원씩 사용이 되니 연간 사용량으로 따져본다면 부담되는 가격일 수 밖에 없다. 




클래식 면도기가 가지는 최대의 장점이 바로 저렴한 면도날의 가격인데, 통상 100개에 2~3만원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히 계산하더라도 1주일에 하나씩 교체를 하더라도 한번 구매를 해두면 1년이상 사용할 수 있다 라는 것은 매우 끌리는 점이다. 



다만 일반적인 면도날보다 월등이 비싼(?) 가격의 면도날 제품도 몇개가 있는데 겉보기에는 다들 똑같아 보여서 실제로 써보기전에는 어떤 면도날이 좋고 서로 장단점이 무엇인지 이해하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구매자들이 다양한 면도날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차후에 추가 날을 주문할때 어떤 면도날을 주문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디자인은 매우 간결하고 고급스럽다. 그리고 강건해 보이는 이미지처럼 묵직하고 불필요하게 길이가 길지 않고 딱 손에 감기는 제법 좋은 그립감을 선사한다. 크기는 기존의 면도기에 비하면 길이가 조금 짧은 편인데 오히려 그런 요소가 만족스러운 그립갑을 제공하는 것 같다. 바르베로샵에는 다양한 클래식면도기가 판매 되고 있으며 킹스로드st 보다도 짧은 크기를 가진 제품도 있다. 


클래식 면도기는 욕실에 놓아둔다면 기성제품에 익숙한 남자들은 우연히 놀러와서 화장실에 갔다가 이게 뭐지? 라는 묘한 호기심을 불러올만큼 멋이 있는 제품이다. 사실 수컷이라는 동물은 이런것에 묘하게 끌리는 법이다. ㅎㅎ 아마도 최근 유행하는 바버샵의 감성도 이러한 멋에 기인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바르베로 에서는 단순히 면도기와 면도날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바버샵 감성에 맞추는 면도와 관련된 다양한 악세사리들도 함께 소개되고 판매되고 있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도 고전적인 멋과 영롱함이 보이는 악세사리들이여서 심각하게 구매욕을 자극하는 제품들이다. 




클래식 면도기를 손에 넣으니 이전에는 크게 관심도 없었던  쉐이빙폼이나 브러시와 같은 악세사리도... 제법 탐이 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편이라 조금 망설여지는 듯 하다. 





브러시와 클래식 면도기를 함께 거치할 수 있는 스탠드. 한눈에 뿅가는 심플함과 스테리인리스의 영롱함이 매우 끌리는데 역시나 가격대가 있으므로 나중에 장가갈때 혼수용품으로 슬며시 사달라고 해볼까... 슬쩍 눈독 들여보는 악세사리다. 





킹스로드st 는 손잡이와 면도날 부위가 나사로 조여주는 방식이라 손잡이를 돌리면 면도날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세 개의 파트로 분리가 된다. 그로인해 단순히 날을 교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이사이 누적되는 수염, 이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아마 바르베로 홈페이지에 판매되는 다른 제품들을 보아도 디자인적인 요소만 조금씩 다를 뿐이지 제품을 분해하는 방법이나 관리하는 방법을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하다. 





본체와 분리하면 면도날을 이렇게 장착할 수 있다. 양면날이기 때문에 좌우 모서리 부분을 손으로 짚어서 조심조심 다루어야 한다. 클래식 면도기를 처음 사용해서 그런 탓인지 내심 신기했던 것은 면도날이 종이처럼 매우 얇다는 것이다. 그래서 킹스로드 면도기 본체에 장착하는 경우 약간 아치 형태로 접히는 것을 볼 수 있다. 



킹스로드st 를 사용하기 전에 가장 먼저 걱정이 되었던 것은 나는 기존의 기성제품에 익숙한 사용자이고 3~4중날 등, 다양한 날을 내세우며 다단계로 면도를 해주는 제품에 익숙해져있고 또 그런 제품에 신뢰가 깊은 탓에 1개의 날로 면도해야하는 이 제품이 기성품만큼의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은 있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기존에 사용하던 4중날 제품과 비교했을때 킹스로드 클래식 면도기의 면도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피부 자극도 걱정만큼 크지 않았고 면도도 매우 깔끔하게  잘되었다. 무조건 다중날이라고해서 면도가 더 잘 될것이라는 편견을 깨부실만큼 성능 자체는 매우 만족스럽다. 


1개의 면도날이 양면으로 있기 때문에 앞, 뒤로 돌아가며 면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편리했다. 앞뒤로 돌려가며 수염결을 따라 면도를 하고 한번 헹구어낸 뒤에 다시 앞, 뒤로 돌아가며 양날의 날을 활용하여 면도를 하는 패턴이기 때문에 간단하고 빠르게 면도를 할 수 있었다. 


약 1주일간 사용해본 소감은 기성제품과 비교했을 때 절삭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처음에는 면도후에 약간의 따꼼함이 있었으나 3일만에 제법 적응이 되었다. 아마 피부가 적응을 한 것일수도 있지만 그 사이 새삼스레 올바른 면도방법을 찾아보며 사전에 미리 뜨거운 물로 모공을 열어주고 쉐이빙폼을 사용하여 수염결을 따라 면도를 하는 방법을 익히며 개선이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쉬운 것아 한가지 있다면, 기성 면도기보다는 면도에 조금 공을 들여야한다. 개인적으로 기성제품을 사용할 때는 빠르게 하기위해 비눗물에 면도를 하기도 했는데(사실 피부에 좋은 방법은 아니다.) 클래식 면도기는 가급적이면 면도크림을 사용해주는 편이 좋다. 겔 타입의 시중에 나와있는 면도크림을 사용해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면도비누를 이용하는게 가장 좋은 듯 하다. 





제품의 가격대는 종류마다 차이는 있고 고급형 모델은 제법 높은 편이지만, 면도날의 저렴한 가격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사치스러운 제품은 아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남자친구, 아버지, 남동생 등 남성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서 굉장한 만족도를 줄 수 있는 제품일 것이라 생각된다. 내가 사용했던 킹스로드는 저가형 제품이었고 라인업이 다양한데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킹스로드도 충분히 고급스러웠지만 더 고급스러움이 줄줄 흐르는 제품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물론 주변에 이런걸 선물해줄 여자사람이 없다면...(일단 눈물 잠깐 훔치고ㅠㅠ) 안타깝지만 본인이 직접 구매해서 사용하더라도 후회될 제품은 아닐 것이다. 면도기의 가격을 생각하면 뭐가 이렇게 비싸? 라고 생각하겠지만 면도날 가격을 생각하면 기성제품보다 훨씬 저렴하게 유지가 가능하다. 



실제로 내 주변에도 부담되는 기성제품의 면도날의 가격 때문에 차라리 일회용 면도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면도날은 자주자주 교체해줘야 피부트러블도 최소화 할 수 있고 만족스러운 면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 면도날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자주 교체하기는 부담스러우니 그런 경우도 생긴다. 



마지막으로 위의 포장 디자인은 바르베로샵에서 제공되는 포장서비스인데, 음... 아무리 제품이 클래식 면도기라지만 포장도 너무 클래식한거 아닌지.. 라는 생각을 ㅎㅎ 개인적으로 포장 디자인은 조금 더 다양화해서 샘플 이미지를 함께 제공하여 선물 목적을 가진 구매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다. 그외에 나머지 면에서는 모두 만족스럽다. 

아마 앞으로도 이 제품을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바르베로샵 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이 포스팅에서 사용된 킹스로드st 는 포스팅을 위해 바르베로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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