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펜슬 Apple Pencil 사용 후기 / 2주간 짧은 사용 소감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며 애플 팬슬(Apple Pencil) 을 함께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왕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는 김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로 사용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며 아무 생각없이 구매하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다, 그림을 결코 잘 그리지도 못하기 때문에 애플펜슬의 사용 용도는 가히 적을 것이라 예상 하기도 했지만 처음 키노트를 통해 소개가 되던 펜슬의 필기감이 궁금한 탓도 있었다. 



물론 가격이 129,000원으로 결코 저렴한 가격이라 볼 수는 없겠지만 필기를 하거나, 재미를 위해 가지고 노는 용도로도 활용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처음 나오는 제품인만큼 호기심도 적지 않았다. 





구매하며 알게된 사실이지만 애플 펜슬에도 일련번호가 있다는 사실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플측에 문의해본 결과 보증기간이 확인이 되었다. 더불어 마그네틱캡을 제거하면 보이는 라이트닝 커넥터도 일련번호가 각인되어져 있었다. 모든 애플 제품은 구매일로부터 1년인데 아이패드 애플케어를 구매하더라도 애플펜슬의 보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보통 맥용 애플케어를 구매하는 경우, 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번들 악세사리 또는 에어포트 제품군들도 함께 보증 연장이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애플펜슬도 아이패드의 애플케어를 통해 보증을 연장해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포장을 개봉하면 등장하는 Desined by Apple in California. 하지만 Made in china 라는 사실. 개인적으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포장하는 애플의 제품 포장 능력하나만큼은 인정한다.





구성품은 라이트닝 케이블과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과 추가 펜슬 팁, 그리고 애플펜슬 본체인데 펜슬팁은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4개 셋트로 별매가 가능하지만 상단 마그네틱 캡은 별매품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애플 펜슬의 충전은 아이패드 프로, 또는 아이폰 등 라이트닝 커넥터를 사용하는 제품들에 연결하여 충전을 할 수 있지만 그 모양이 조금 웃기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는 애매한 크기로 인해 라이트닝 커넥터가 손상이 되는건 아닌지 불안불안 하기도 하다. 



생각보다 애플 펜슬의 배터리 소모량은 큰 편이라 생각하는데,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2일 이상을 버티지를 못한다. 개인적으로는 잠자기 기능이 내장이 되어져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배터리 보호를 위한 별도의 기능은 내장되어져 있지 않은 듯 하다. 





사용감은 제법 만족스럽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 있겠지만 반응속도도 나쁘지 않고 필기감도 나쁘지않다. 기본 제공되는 메모앱을 통해 간단하게 필기를 해보거나 잘 그리지못하는 그림을 그려보더라도 반응속도는 만족스럽고 기울기에 따라 선의 굵기, 표현 방식을 인지하는게 신기하다. 



기본 메모앱과는 제법 효율성있게 사용이 가능하고, 어도비 스케치앱을 통해 그림을 그릴 때도 유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아직까지는 애플펜슬을 고려하여 제작된 앱들이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이 될 사항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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