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크루 소울빌 공연 2차 탐방기_즐겨라!

대구 모터쇼를 가기 위하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가려고 준비를 끝내었는데 마침 금요일이기도 하고 굳이 일찍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 23시 티켓을 예매를 하고서 2주전 한차례 방문을 하였던 버스킹 크루 소울빌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하여 또 다시 여의나루역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eos 450d|tamron 70-300 vc|1/500s|0/1ev|iso 800|f5.6



18시에 도착 한 한강시민공원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소울빌 팀이 열심히 공연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주전 단 차례 관람을 위하여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잘 찍어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하여 소울빌 크루의 맴버들이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하더라 예의까지도 갖추고 있다는 소울빌이였다.(내가 그리 귀한 사람이 아니라서 감동이였다ㅋ)


그렇게 소울빌은 보다 높은 버스킹 공연을 위하여 준비를 하고 나는 보다 사진을 더 잘 찍기 위하여 준비를 하면서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게 되었고 드디어 소울빌 크루의 첫 공연으로 싱어송라이터 조승훈의 공연이 시작 되었다.



eos 450d|tamron 70-300 vc|1/15s|0/1ev|iso 400|f5.0



첫번째 공연에서도 잘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두번째 공연 역시도 역시 잘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무대였다. 다만 약간 아쉬운 것이 있다면 내가 버스킹에 대한 것을 잘은 모르지만 소울빌 공연을 하는 바로 뒤쪽에서 다소 빠른 템포의 밝은 노래를 하는 공연팀이 있었는데 조승훈군의 목소리가 멀리까지 나가지 않는 것 같았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을 하게되면 열심히 노래를 하는 사람도 힘이 빠질 것 같고 본의 아니게 방해 아닌 방해가 되어 버린 쪽도 미안할 것 같아 공연을 하는 팀들간에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여 이런 부분들에 대한 조정이 필요로 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이참에 한번 만들어 볼까??)



eos 450d|tamron 70-300 vc|1/10s|0/1ev|iso 1600|f4.5



조승훈의 무대가 끝나고 다음으로 준비된 것은 여자들의 피리피그의 공연이 마련이 되었다. 밝고 경쾌한 경음악(?) (미안하다 음악시간에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다) 이 이어졌으며 관객들도 즐기며 공연을 하는 본인들도 즐기며 공연은 이어졌다. 긴팔을 입고 갔어야 했는데 이제는 젊은 몸뚱아리가 아님에도... 반팔을 입고가 버린 탓에 추워서인지 사진들이 대부분 후덜덜인 상태여서 몇장 건지지 못하였다...(여자들의 피리피그 팀에게 심심한 사과를 표한다..T^T)



eos 450d|tamron 70-300 vc|1/40s|0/1ev|iso 800|f4


eos 450d|tamron 70-300 vc|1/20s|0/1ev|iso 800|f4.5


eos 450d|tamron 70-300 vc|1/15s|0/1ev|iso 800|f4.5



특히나 건반을 담당하고 있는 선화씨.... 죄송합니다..; 아직은 야간 사진스킬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스트로보의 조정에 대한 부분이나 빛의 각도에 대한 부분들 등등 아직은 넘어야 하는 산들이 많이 있다. 어떻게 촬영을 해야하나 한참을 찍어보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뒤쪽에서는 여자들의 피리피그 다음 공연을 이어가는 소울파이어의 맴버들이 웃으면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나도 그냥 공연을 즐기기로 했다(역시 버스킹 공연은 즐겨야 꿀맛이 아니겠는가?)



eos 450d|tamron 70-300 vc|1/50s|0/1ev|iso 800|f4.5



이전 소울빌 탐방기에서도 언급을 하였듯 소울파이어는 펑크&힙합을 하는 팀이다. 펑크와 힙합 두가지 요소 모두 젊음과 터질것 같은 에너지를 상징하는 요소들이기에 역시 이들의 공연은 엄청난 에너지을 발하며 신나게 진행이 되었다. 보컬과 랩퍼 둘다 즐겁게 웃는 모습만 보아도 소울파이어가 얼마나 공연을 즐기고 있는지에 대한 것을 알 수 있지 않은가?



eos 450d|tamron 70-300 vc|1/50s|0/1ev|iso 1600|f4



흥이 많은 관객 한명이 무대로 나와서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소울빌 공연의 시작을 알리기 위하여 부드러운 목소리로 관객들을 불러 모았던 조승훈에서 부터 사람들 흥을 일깨웠던 여자들의 피리피그 그리고 마지막 '즐겨라' 는 말이 절로 생각나는 소울파이어의 무대까지 결국 관객의 난입(?)이 될 정도로 이들의 공연은 즐거웠으며 관람객 그리고 소울빌 모두다 즐기는 공연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포스팅의 부재는 '즐겨라!' 라는 단어로 표현을 하였다. 말 그대로다 그냥 즐겨라 그리고 표현하고 발산을 하라 아무것도 없이 어떻게 즐거울 수 있겠는가 라고 한다면 이들을 보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소울빌이 아니여도 된다. 전국 어디에서나 젊음이 넘치는 거리에서는 버스킹을 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을 보고 그들의 에너지를 가져라 그러하면 자연스럽게 즐기게 될 것이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