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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크루 소울빌 공연 관람기/여의나루역을 찾아가다

2015.05.03 19:36 1. 소식 & 정보/… 뷰파인더

최근들어 네이버에서 준비한 폴라(phola) 서비스에서 폴친이 된 버스킹 공연 크루 소울빌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여의나루역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버스킹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였지만 어느순간인가 길거리 공연 문화가 정착이 되며 버스킹이라는 단어가 익숙하게 되어 우리나라의 공연문화 수준이 조금 더 상승하였다는 생각을 한다.


버스킹 : 길거리 공연으로 자신의 재능을 보이는 것으로 길거리에서 연주나 노래 등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각종 축제의 증가와 UCC와 같은 인터넷 컨텐츠가 확산됨에 따라 많이 알려지고 있다.




G3 스마트폰카메라



서울에 올라와서 처음으로 가보는 여의나루역이었다. 역에 도착하여 올라간 여의나루역은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왠지 모르게 새로운 세상을 만난 기분이 들었다.(나같은 사람 : 할일이 없을때 방구석에서 잘 안나오려는 사람ㅋㅋㅋ)


서울 사람들에게는 이런 풍경이 익숙한 모습이겠지만 바람을 쐐러 나가는 일이라고는 낚시 가방과 카메라를 매고 어디 깊숙한 곳에 들어가는 나에게는 약간은 이색적인 풍경이었는데 웃으며 대화를 하는 연인들이나 농담을 주고 받으며 걸어가는 친구들과 함께 걷는 사람들 그리고 가족단위로 나와서 있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덩달아 웃음이 나왔다.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F4.0|ISO 800|1/25



소울빌 크루의 첫 공연은 엘 플라맹코 무브먼트의 스페인 전통 무용 플라멩코로 시작이 되었다. 세월의 흐름을 역류하고 있는 듯한 여성들... 나의 생각이 구시대 적이었나 보다. 나는 버스킹이라는 것은 무조건 젊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계란 한판하고 한알을 더 하는 나의 또래의 분들이 버스킹에서 가장 많은 나이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그녀들의 모습을 보니 나의 생각은 구시대의 유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F4.0|ISO 800|1/25



저녁 7시 공연이었기에 그녀들의 공연이 끝나게 될 쯔음 해는 뉘엿 뉘엿 들어가기 시작하였고 나는 야간 공연 촬영을 위하여 나의 스트로보 호루스벤누 - TT998GH를 장착을 하여 다음 공연에 대한 준비를 하였다.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F4.0|ISO 400|1/20



다음 공연은 여자들 피리피그와 앞서 공연을 하였던 엘 플라멩코 무브먼트의 콜라보 공연으로 여자들 피리피그의 연주하는 음율에 따라 플라멩코 공연이 이어졌다. 역시나 흥겨운 공연이었으며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올레~' 라는 소리가 한강공원에 나즈막하게 울려 퍼졌다.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F4.0|ISO 1600|1/125



3번째 공연은 집시피스의 공연이었다. 앞서 여자들 피리피그와 집시피스는 노래가 아닌 중주가 주되어 있는 공연팀으로 위 집시피쉬의 경우에는 건반과 클라리넷 그리고 드럼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3중주 연주 팀이다. 간혹 사람의 목소리가 나오는 공연도 아닌데 왜? 라고 물음표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 클래식들은 악기만을 가지고 하는 합주곡들이 많다.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F5.0|ISO 1600|1/10



클라리넷 연주자 분의 이름이 로사라고 한다. 예명이 아닌 본명...ㅎㅎㅎ 집시피스는 3명이 함께 하는 중주곡을 위주로 하는 팀인데 아쉽게도 나의 렌즈가 광각이 아닌 관계로 3명다 잡기에는 먼가 먼가 애매한 감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드러머 분과 클라리넷 연주자 분만을 사진 속에 담았다. 참고로 드러머 분의 이름은 모상민이라고 하며 레스카라고 하는 밴드에서도 드러머를 맡고 있다고 한다.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F4.5|ISO 800|1/13



집시피스의 연주에 이어 싱어송라이터 조승훈의 공연이 있었다. 나도 한때는 가수가 꿈인 적이 있었다(원래 어릴때는 이런 저런 꿈을 꾸지 않는가? 이해하길 바란다) 노래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냥 그랬던 적이 있었고 지금도 오디션 프로그램등을 보면서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아무튼 싱어송라이트 조승훈의 공연은 살랑 살랑 불어 오는 강바람과 콜라보를 이루어 듣는 이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F5.6|ISO 1600|1/20



이쯤에서 한 곡정도는 들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싱어송라이터 조승훈의 노래를 들어 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동영상 촬영은 LG 스마트폰 G3를 이용하였으며 야간인 관계로 노이즈가 너무 심하여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파워디렉터12를 이용하여 노이즈 제거를 하였으며 사운드역시 잡음이 심하여 약간은 조정을 하였음을 밝힌다.






싱어송라이터 조승훈의 공연이 끝나고 소울빌 크루의 마지막 소울파이어의 공연을 준비하였다. 소울파이어는 펑크&힙합을 하는 공연팀으로 마이크 테스트를 하며 목을 풀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상당한 실력을 가진 여성 보컬과 랩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F4|ISO 1600|1/10



이전 공연인 조승훈은 단독으로 공연을 하는 거였기 때문에 악기 배치를 다시 하고 사운드 역시 다시 보아야 하여 약 5분 정도의 공연 준비를 하였는데 이런 세세한 부분들 까지도 신경을 쓰면서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니 이들에게는 단순한 거리 공연이 아니라 자신들의 열정이고 자부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F5|ISO 1600|1/15



소울파이어의 보컬의 모습이다. 그루브를 타면서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니 '노래 잘하는 사람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열정을 거리 위에서 표현하는 그녀의 모습이 멋있게 보였다.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F4|ISO 1600|1/13



소울파이어의 공연을 끝으로 버스킹크루 소울빌의 공연은 끝이 났으며 인사를 마친 그들은 악기와 기타 장비들을 정리를 하고 자신들의 조촐한 파티를 하였다. 엘 플라멩코 무브먼트, 여자들 피리피그, 집시피스, 조승훈, 소울파이어의 순서로 이어진 다양한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서 공연을 본 관람객들은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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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적에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은 엄청나게 멋있게 보였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며 세상을 조금식 알아 가게 되었을때에 그들이 하는 공연은 돈이 안되는 비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30살이 되고 여전히 삶에 대한 여유는 없지만 취미로 사진기를 만지게 되고 레이싱경기를 찾아 서킷을 찾았으며 그때에 돈에 대한 압박으로 힘들지만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환하게 웃는 선수들을 보게 되었고 점점 나 혹은 나의 일 이외에 세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EOS450D,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F5|ISO 1600|1/13



이런 관심으로 처음으로 찾아본 버스킹 크루 소울빌의 공연은 내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었으며 그들이 하는 행위가 돈 만으로는 설명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이라는 것은 필수에 요소이다. 돈이 없다면 저들이 하고 있는 음악을 지속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거리의 예술가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 하였고 참고 기다린 그들에게 세상의 발전과 사람들의 관심으로 더 큰 세상으로 나아 갈 수 있는 길이 생겼다고 생각을 한다.


소울빌 뿐만 아니라 거리공연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더욱 웃으며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거리 문화를 이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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