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 마이티마우스 / 애플 마우스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현재의 애플 매직마우스가 있기 전까지는 애플의 대표적인 마우스는 애플 마이티마우스 라는 녀석이 있었다. 이름 그대로 정말 쥐같이 생긴 심플한 디자인을 가진 굉장히 우수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던 마우스였다. 





심플한 디자인만큼이나 기능도 심플했고, 하지만 다양했다. 애플이 아니었다면 할 수 없는 단순한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을 가진 혁신적인 마우스(?) 였다고 평가하고 싶지만 항상 그렇듯이 극단적인 단순함 덕분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 http://www.cyworld.com/veteq2001/2411288 발췌 >



바로 중앙에 있는 볼 부분을 사용을 하다보면 내부에 먼지가 끼여서 스크롤이 제대로 되지가 않을 때가 있고 종종 흰종이에 대고 문질러서 내부에 먼지를 빼주거나 혹은 조금 극단적이지만 내부를 분리하여 먼지를 제거를 해야하는 문제가 있었다. 





지금은 이보다 더 혁신적인 매직마우스(Magic Mouse)로 넘어오며 마이티마우스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애플 제품을 오랜 세월 좋아해왔던 매니아들에게는 여전히 매직마우스보다 더 사랑받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요즘들어 무선 마이티마우스에 꽂혀서 아쉬운 김에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던 유선 마이티마우스를 종종 사용하고 있다. 



단종된지 오랜 세월이 흐른만큼 지금은 매물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차근차근히 여유를 두고 좋은 매물을 찾아보고자 한다. 혹시라도 판매하고자 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에게 연락을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요즘들어 애플이 싫어진 것은 아니지만 극단적이고,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당연하다는 듯이 강조하기도 했지만 잡스 시절이 문득문득 그리워지기도 한다. 맥OS 요세미티는 정말 훌륭한 운영체제이며 혁신적인 기능이 상당수 포함이 되어 있지만 이전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새로움에 빠져들어 새로움만을 쫒고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이대로라면... 점점 알 수 없는 버그들이 사용자를 괴롭히고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온갖 버그들에 지쳐가는 유저들이 늘어가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기도 한다. 



너무 혁신에 집착하지 않아도되니, 항상 완벽함을 강조했던 애플이 되기를 문득 한번 바래본다. ㅎㅎ (어쩌면 완벽했다 라는 표현이 극단적일지도 모르겠다. 하드웨어는 항상 무언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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