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 2회 SK엔카 7080 올드카 / 클래식엔카 모터쇼 개최 / 신촌 명물거리



신촌 명물거리에서 2014년 10월 4일 ~ 10월 5일 토, 일 휴일을 이용하여 개최된 '클래식앤카 페스티벌' 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클래식카들이 명물거리에 등장한다는 소식에 제법 가슴 설레인다. 





행사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과 함께 걸려있는 연세대학교의 '도발'이 다소 눈에 띄는...ㅎㅎ 두 학교의 연고전, 고연전은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굳이 두 학교에 소속된 학생이 아니더라도 재미있는 풍경을 연출하곤 한다. 





신촌 명물거리는 주말에는 자동차 운행이 통제되는 곳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가 가능했다. 워낙 사람이 붐비는 지역이여서 주차 하기도 여간 쉬운게 아니라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왕복 4시간...ㅠㅠ





얼핏보면 불법주차된 것처럼 보이는 현대자동차의 각그랜저. 이 각그랜저의 포스는 어린시절 상당했다. 각그랜저의 포스를 기억하고 있다면 나의 나이도... 결코 이젠 어린게 아니구나... ㅠㅠ





이번 행사를 주최한 SK엔카의 로고가 있었던 앞모습과 달리 뒷모습에는 이젠 추억이 되어가는 녹색 번호판이 여전히 달려있었는데 아직도 실제로 주행하고 있는 차량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현재까지 이 차를 유지해온 차주의 정성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실 올드카를 가꾸고 올드카를 주제로 행사를 한다는 것은 국내에서는 낯선 일이겠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라면 그리 낯설지 않은 행사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올드카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행사가 많이 있고 때로는 올드카들이 신차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내 기억속에 올드카라면 '각그랜저' 와 '시발 자동차' 가 대부분의 기억인데, 기아자동차의 브리샤를 본 건 처음이다. 사실 이런 차가 있었다는 사실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뒷모습은 사뭇 어린 시절 아버지의 애마였던 '프라이드 베타' 의 모습을 보는 듯한 묘햔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지금은 현대자동차와 흡수되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과거에는 너무 애국하다가 '망한 회사' 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 기아자동차. 





처음에는 저게 뭐야? 라고 생각없이 봤던 1960년생 코알 엔틱카. 캬아... 이런 차를 우리나라에서 누군가 보관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경이롭다. 





조향 장치는 상당히 단순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저 페달이 악셀이라고 친다면 대체 브레이크는 어디에;;;





1932 벤틀리 T35. 벤틀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순간이다. 아마 이 당시에도 벤틀리는 럭셔리 고급 브랜드의 대명사 였을까? 





1960년대 코알 엔틱카보다 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이지만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은 깔끔하다. 아마 이 차를 보고 추측하건데 코알 엔틱카는 말 그대로 엔티크한 감수성을 위해 만들어진 차가 아닌가 싶다. ㅎㅎ





1932년도 차량이라고 치기에는 뒷태가 매력적이다. 2000년대를 살고 있는 자동차 매니아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뒷테다. (차가 벤틀리라서 그런것일지도..ㅎㅎ)





전설로만 내려온다는 전설의 쌍용 칼리스타. 이 차를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다. 놀랍게도 이 차는 1990년대에 쌍용에서 만든 최초의 로드스터로 기억되는 차이다. 





2,000cc 와 2,900cc 두 모델로 판매가 되었으나 판매 부진으로 2년간 생산이 되다가 단종된 비운의 차량으로 기억된다. 한 때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의 웨딩카로 선보이며 다시금 많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기억되고는 했었던 기억이 있다. 





1929 벤츠 가젤. 이렇게 보고 있으니 1992년도에 출시된 칼리스타가 얼마나 시대를 역행했던 독보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던 차량인지 새삼 실감이 난다. 무엇보다 1929년산 벤츠가 이렇게 관리가 되어 있다는게 더 놀랍기도 하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오기는 하지만 단지 디자인이 고풍스러워 그럴 뿐이지 관리 상태는 불과 10년이내에 차량으로 오해할 수 있을만큼 말끔하게 관리가 되어 있었다. 





1939년 재규어. 재규어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다. 





지금 보기에는 마치 장난감처럼 보이는 조향 장치와 센터페시아의 디자인. 오랜 세월 그 모습 그대도를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 우아하다. 





1970년 포드 머스탱. 머스탱은 예나 지금이나 머슬카 스러운 우람하고 다소 과격해 보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머스탱을 대표하는 '달리는 말' 앰블럼은 여전하다. 번호판으로 유추해보건데 아직도 실제 주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보인다. 





이 뒷모습은 사뭇 낯설지 않다. 최근 나오는 일부 미국 영화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익숙한 자태라고 해야할까...ㅎㅎ 점점 현대 시대로 돌아오고 있는 느낌이다. 





포르쉐스러운 1976년 벤츠 190SL. 삼각별의 포스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1.9L 엔진에 120마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흔한 차량은 아니기 때문에 요즘 차 못지 않게 제법 높은 시세에 거래가 된다는 소문이... ㅎㅎ





멋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뒷모습. 나는 개인적으로 자동치의 프론트도 중요하지만 리어 디자인이 멋진 차를 선호하는 것 같다. 남자들이 여성의 뒷태를 좋아하듯이? ㅎㅎ





1964년 포르쉐 356 스피드 스터. 많은 올드카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포르쉐 올드카 매니아들이 상당히 많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만큼 포스뤠는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는 차임은 분명하다. 





1964년도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멋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시트에 앉아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ㅎㅎ





이 당시에도 포르쉐는 지금처럼 미드쉽 엔진을 장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엔진룸을 열어두었더라면 더 좋았을 듯 하지만 워낙 희귀한 차이니 실내라도 열어둔게 어딘가 싶다. 





1963 AC 코브라. 쉘비가 만든 머슬카의 전설로도 통하는 녀석이다. 레이서 캐롤 쉘비가 영국 AC에이스 외형에 포드 엔진을 얹어 개발한 스포츠카라고 한다. 





실내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한 편이다. 꼭 필요한 계기판들만 잘 정리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제법 익숙한 디자인의 1996년 마쯔다 유노스 로드스터. 마쯔다 MX-2 의 1세대 모델로 통하는 녀석이다. 





1990년대 차량이기 때문에 실내 디자인도 요즘 나오는 차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차답게 우핸들이 인상적이다. 우리나라는 왜 이런 차를 아직도 만들지 못하는 것인가... 만들지 않는 것인가... ㅎㅎ 가까운 일본 차들의 기술력을 보면 괜시리 한숨이 나온다.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바 없는 1999년 로버 미니. 현재 BMW에 인수되기 전 마지막 작품? 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 한데. 현재나 지금이나 디자인 자체는 거의 흡사하다. 이미 이런 디자인은 미니만의 특징이 되어버렸다고 해야할까. ㅎㅎ





40주년 모델답게 1978 로버 미니와 크게 다를바 없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일부 디자인은 현대식으로 변경된 부분도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같은 디자인으로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도 정말 대단한 것 같다. 





1968년 벤츠 280SE. 포르쉐만큼이나 벤츠도 상당히 두터운 올드카 매니아를 가지고 있다. 오랜 세월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지금의 세대에게도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은 제작자의 입장에서도 행복한 일이라 생각된다. 





실내를 열어두지 않아 아쉬웠지만 오랜 세월을 가지고 있음에도 제법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즘 나오는 차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제법 다양한 옵션들이 눈에 띄었다. 





로버 미니만큼 현재까지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폭스바겐의 비틀. 폭스바겐은 오랜 세월을 걸쳐 현재까지 사랑받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브랜드 중의 하나로 생각된다. 





실내 디자인은 상당히 단순한 편인데 마치 요즘의 미니의 실내를 보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드는 계기판이다. ㅎㅎ 가만히 보면 마치 우주선의 실내를 보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약 2년여전부터 국내에서 다시 사업을 시작한 프랑스 브랜드 1963년 피아트 600. 피아트의 디자인도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함이 없는 듯 하다. 심지어 브랜드 로고 조차도 요즘과 거의 흡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신차라고 말해도 믿을만큼의 컨디션을 자랑했던 1991년 닛산 휘가로. 휘가로는 언제봐도 참 앙증맞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차들을 둘러보던 차들에 무서운 그녀(?)들이 나타났다. ㅎㅎ 껌과 면도날을 좀 씹을 것으로 보이는 누님들이..ㅎㅎ





사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올드카만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라기 보다는 7080을 타이틀로 하여 옛추억의 향수를 물씬 풍길 수 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행사이기도 했다. 그래서 요즘에는 쉽게 접하기 힘든 골동품들도 다수 볼 수가 있었다. 





차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추억속에 젖어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옛추억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소품들과 놀거리가 다수 등장하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못난이 인형까지. ㅎ 정말 다양한 소품들이 사람의 눈을 즐겁게 했고 추억속에 젖에들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요렇게 필터 효과를 주고나니 진짜 1960년대에 온 것 같은 묘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딱지치기. 요즘 아이들은 비스무리하게 고무같은 딱지로 딱지치기를 하곤 하더라. 





이번 2014 클래식엔카 행사는 주제와 테마를 명확하게 만들어 두고도 이런 행사를 시민들이 오고가는 명물거리에, 그것도 입장료를 별도로 받지 않고 진행한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모바일과 컴퓨터 게임만 알던 아이들에게도 아날로그 세대들의 훌륭한 놀이가 즐거웠으리라. 





가을 하늘에 추억을 되새겨주는 소품들과 올드카들이 함께 했던 이번 행사는 참 감미로웠다. 그래서인지 행사의 테마였던 7080세대들의 방문이 많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았던 행사였다. 





잠시 마무리 되어가는 분위기가 되어버린;;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모델들도 행사 테마에 맞춘 의상이 인상적이다. 분위기 제대로 살려주신 오시은, 박유리나 님. 





참 유쾌한 두 분이었다. ㅎㅎ 의상대문에 그런 탓인지 자꾸만 흑백사진으로 저장하고 싶은 강한 충동이...ㅎㅎ





요즘들어 여러 행사에서 자주 뵙고 있는 모델 최정안님. 화려한 무대의상이 인상적이다. 과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가수들의 드레스를 보는 듯한 의상이다. 





지난 2014 LSW 행사에서는 다소 밝은 모습은 자주 보여주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의상에 맞추어 고혹적인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었다. 모델다운 모습이다 ㅎㅎ





작명이 돋보이는 국제공업의 시발 자동차. 시-바-ㄹ 이라고 표기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ㅎㅎ 언제들어도 참 작명센스가 독보적이다. 





자꾸자꾸만 눈이 가는 시-바 ㄹ ㅎㅎㅎ





소위 애국하다 망한 기업 기아 자동차 1967년도 K360 모델. 자동차기 보다는 오랜 세월 유행하는 차토바이(오토바이를 트럭형태로 개조한)처럼 생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올드카로 기억되는 1979년 현대 자동차 포니1. 아마 7080세대 중에서는 이 차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80년대생인 내게는 역사속의 자동차이다. 





아직도 공도주행이 가능해보이는 현대자동차의 포니2 픽업 차량. 현대 자동차가 선보였던 국내 최초의 고유 모델이었던만큼 매니아층이 두터운 편이다. 





현대자동차는 정말 국민의 사랑음 먹고 큰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런 국민들을 대하는 요즘 현대의 태도는.... !@#!#$!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1980년 중후반을 주름잡았던 대우자동차의 르망.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차량으로 기억된다. 아마 내가 어린 시절에도 르망을 종종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세월이 참 빠른게 요즘에는 참 보기 힘든 차가 되어버렸다. 





각그랜저 못지 않은 포스를 가지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포텐샤. 어린 시절 어른들로부터 참 명차라는 소리를 들었던 차로 기억한다. 실제로 내가 일했던 주유소의 사장님도 오래된 포텐샤를 보물처럼 아끼며 탔었던 기억이 난다. 





전설의 베스트셀링카. 대우 자동차의 티코. 저렴한 가격과 효율적인 성능은 정말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차였다. 어린 시절 기억으로는 티코를 타고 다니자는 캠페인 비슷한 것도 있었던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는 경차, 작은 차를 무시하는 경향이 심하다. 하지만 이렇게 티코들을 일렬로 세워두고 찍어두니 어마어마한 포스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는건 나뿐인듯 ㅎㅎ)





그리고 발견한 또 다른 모델. 역시나 70~80년대의 가수를 모티브로 한 의상이 인상적이다. 항상 모델들은 모터쇼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드레스도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보다는 다소 온순(?)해져 있는 모델 박유리나님. 이렇게 있으니 아름답소..ㅎㅎ





1993년 기아 K-11. 이제 슬슬 나보다 나이가 어린 자동차들도 종종 보이기 시작한다. ㅎㅎ 





군용차를 운전해봤던 운전병 출신이라면 낯설지 않게 보일 것 같은 조향 장치들의 모습. 





그리고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곳에서 펼쳐지는 판치기 한판. 국사쌤한테 걸리면 뒤져요;;;





이번 행사의 스폰서로 참여했던 스마트 포투. 근데 이건 올드카가 아니잖아욧!! ㅎㅎ





다시한번 담아보는 포르쉐 356. 개인적으로 포르쉐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묘하게 글리는 디자인이다. 매니아들은 이런 맛에 포르쉐를 그토록 사랑하는 것일까? 





비교적 최근 모델에 속하는 2002년 부포리 MK2. 칼리스타와 상당히 흡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시큐리티카로 등장했던 도요타86. 언제봐도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하아.. 이 정도는 욕심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하게 만드는 차이기도 하다. ㅎㅎ





과거에서 온 그녀들? ㅎㅎ





오늘 행사에 참여했던 모델들. 소규모로 치루어진 행사이기 때문에 많은 모델을 섭외하지는 않았지만 참 알찼던 행사였다. 





신촌 명물거리를 지나가며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에 한번씩 둘러보고 가는 편이었다. 





그리고 오후 중에 예상지 못하게 진행되었던 시승 행사. 올드카들을 단순히 보는게 아니라 직접 시승해볼 수 있다는 점도 관람객들에게는 뜻깊은 추억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올드카들이 거리를 누비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 사진도 흑백으로 바꾸어두면 80년대 거리 사진이라고 말해도 믿을련가... ㅎㅎ





그리고 요즘 모든 행사장에서 볼 수 있는 알크래프트. ㅎㅎ 개인적으로 시퀀셜 기어도 지원해주었으면 하는데... 오토는 너무 어렵더라는...ㅠㅠ





왕복 4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거리를 감안하고 참가했던 행사이지만 뜻하지 않게 알차고 볼거리가 많았던 행사였다. 다음에도 꼭 참가하리라 다짐하게 만드는..ㅎㅎ 덕분에 잘 알지 못했던 클래식카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일요일 주말 즐거운 하루를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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