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450D 중고 구매 / 중고 DLSR 카메라 구매 후기



Digitaku's Library 를 함께 이끌어갈 새로운 멤버 atku 가 합류함에 따라 카메라가 하나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보급기 중에서 명기로 불리고 있는 캐논 EOS-450D를 추가로 구매하였다. 



가격대 적당한 편에 속하고, 현재 나오는 기종이나 중급기에 비하자면 성능은 뛰어나지는 못하더라도 초보자가 처음 DSLR을 배우기에는 이만한 기종, 이만한 가격대의 제품은 없다는 판단하게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개인거래로 업어오게 되었다. 거리가 조금 있기는 했지만 가격과 구성이 마음에 들어 단번에 구입을 결심했다. 





중고카메라를 구입하며 중고 카메라 구입시에 유의해야 하는 사항들을 찾아보다 나처럼 누군가도 중고 카메라를 구매할 것에 대비하여 주의사항을 찾아볼듯하여 경험을 기반으로 중고 카메라 구매 요령에 대해서 간단하게 보자. 





우선 중고 카메라 거래시에 가장 많이 물어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컷수 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캐논 카메라는 컷수를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판매자의 말만 믿고 컷수를 판단해야 하다보니 판매자가 알려주는 '컷수는 무의미 하다.' 라고 볼 수 있다. 메모리카드에 사진촬영 순서대로 번호가 새겨지지만 이 번호는 10000컷에 도달하면 다시 리셋이 되어버리는 데다 메모리 카드를 다른 카메라에 연결하게 되면 그 기록이 삭제가 되기 때문에 믿을만한 번호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컷수를 대략적으로 물어볼 수는 있겠지만 판매자가 이야기해주는게 믿을만한 정보는 아니기 때문에 100% 정확하다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나한테 이 제품을 판매하신 분도 거의 사용을 안해서 5천컷 정도 찍었다고 했으나 1대주인이 아니라 등록된 정보로 확인했을 때 2~3대 주인으로 보여졌고 메모리 카드에 5100컷이 찍힌걸 보고 알려준 듯 하다. 



중고거래하는데 서로서로 기분상해서 좋을 건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얼토당토 않는 소리라고 생각된다. 2008년부터 사용된 기계이며 주인이 2~3번 바뀌었는데 5000컷은...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렌즈를 분리하여 마운트 부위를 살펴보면 녹이 있지는 않고, 렌즈 내부를 눈으로 봤을 때도 이물질이 보이지는 않았다. 실제로 촬영하고 컴퓨터로 뽑아본 이미지도 그닥 문제는 없었다. 이 정도면 무난한 가격대에 좋은 제품은 고른 것이라고 볼 수 있는 듯 하다. (나름대로는 ㅎㅎ)



어두운 환경에서 플래시를 사용하면 주변 빛의 왜곡 현상이 발생하여 사물이 유령처럼 잔상이 남았는데 자세히보니 파손된 렌즈 필터가 문제였다. 가지고 있던 여유분의 필터로 교환하고나니 플래시 발광시에도 빛번짐은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나 렌즈 필터가 파손이 되어있다는건...? 혹시라도 렌즈를 떨어트린 적이 있는 것은 아닐지 의심이 되긴 해도 당장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으니 그럴려니 했다. ㅠㅠ;;



중고 카메라는 첫 구매였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쓸만한 제품을 고른 듯 하다. 곧 있을 서킷 행사 촬영때 정확한 테스트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 셔터박스가 오랫동안 잘 버텨주었으면 하는 바램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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