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100D 구입 / 간단한 사용 리뷰

 

 

이런저런 사유로 디지털 카메라 사용의 필요성을 느끼고 요즘 유행하는 미러리스 카메라들을 알아보다가 결국 DSLR로 넘어오게 되었다. 내가 사진을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간편하게 사진을 찍을 것이라면 굳이 미러리스를 휴대하기 보다는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하여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고민고민 끝에 구입하게된 것은 보급기에 해당하는 캐논 EOS-100D이다. 캐논에서 광고하는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DSLR이며, 실제로 내가 접해봤던 DLSR 중에서도 그나마 휴대가 간편하고 무게가 가벼워 부담이 적은 모델이었다. (하지만 가격은 부담된다.)

 



 

올초에 유행했던 별그대에서 하얀색 100D 모델이 소품으로 종종 등장하며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이트 바디는 블랙 바디에 비해 가격도 높은 편에 속하고 개인적으로 화이트를 정말 사랑하지만 너무 화이트 전자기기만 몇년째 쓰다보니 이젠 솔직히 조금 질린다.

 



 

그래서 가장 무난하고 질리지 않을 것 같고 어떤 렌즈를 장착하더라도 무난하게 어울릴 것 같은 100D 블랙 바디 모델을 구입하였다. 





기본 줌렌즈인 18-55 IS STM 렌즈 번들 킷으로 구입하였다. 팬케익 렌즈가 깔끔하기는 하지만 발줌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다 개인적으로는 경통이 어느정도 있는게 나름 멋이 있어보여서 기본 줌렌즈 포함 모델을 구입하였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탐론 렌즈로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을 듯 하다.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나쁘지도 않고 무게도 적당하다. 가벼운 맛에 쓰는 모델인만큼 굳이 무거운 렌즈를 끼우면 100D 의 최대 장점인 가벼운 무게를 거스르는(?) 행동일 것 같기도 하여 기본 기본 줌렌즈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스스로 주문을 외우고 있다. 





전자기기를 참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카메라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카메라를 가지고보니 이것저것 악세사리 사느라, 카메라 동호회에 가입하여 이런저런 정보도 보고 사진을 보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도 참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다니며 사진 촬영 하기를 좋아하지만 DSLR에 무거운 무게가 망설여졌다면 100D 는 보급기 중에서도 아주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직은 초보라 플래시 사용도 미숙하고 각각의 모드에 대해 사용도 부족한데다 초점 맞추기도 여간 어려운게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촬영하다보면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입문용 DSLR로 100D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으나 추가 옵션 패키지를 구입하기 보다는 그냥 본인에게 딱 필요한 악세사리만 직접 골라서 구입하기를 추천한다. 나는 가벼운 마음에 패키지를 함께 구입했으나 결국... 나한테 딱 맞는 악세사리를 개별로 구입을 다시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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