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타임캡슐(TimeCapsule) 데이터 백업, 네트워크 드라이브, 네트워크 공유기



** 이 포스팅은 2014년 2월 작성되었습니다. 

** 추후 애플의 신제품 출시 및 새로운 소프트웨어 출시에 따라 내용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애플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맥(Mac) 제품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기가 있습니다. 



애플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에어포트 익스트림, 에어포트 타임캡슐. 총 세 가지로 구성된 에어포트(Airport) 라는 제품군인데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고가(?)에 판매가 되는 타임 캡슐(Time Capsule) 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Airport 장치들은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공유기의 기능을 가집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아이피타임(Iptime), 애니게이트(Anygate) 와 같은 공유기처럼 무선 네트워크를 생성해주고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들 입니다. 



하지만 장치가 세 종류로 나누어져 있는 만큼 각 에어포트 장치가 가지는 기능과 성능이 다릅니다. 타임 캡슐은 그 중에서도 데이터 백업, 네트워크 드라이브 사용 이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 입니다. 





타임캡슐 내부에는 2TB, 3TB 의 HDD 하드디스크가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는 이 하드디스크에 타임 머신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백업할 수도 있고 남는 공간은 외장 하드처럼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나의 맥(Mac) 찾기 라는 기능을 이용한다면 NAS 처럼 외부에서도 내 타임캡슐 장치로 연결하여 내부에 데이트를 저장하거나 꺼내오거나 하는 등이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기능은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NAS 와는 완전히 다른 기능이며 조금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NAS와 비교를 한 것이기 때문에 NAS 시스템으로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2014년 2월 기준으로 판매되고 있는 타임 캡슐은 5세대 타임 캡슐 장치이며 이전과는 다르게 디자인이 타워형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최초 예상시에는 다소 길어진 디자인으로 2.5인치 HDD가 내장 되었으리라 생각하였으나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3.5인치의 하드 디스크가 포함되어 조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특징은 빔포밍 안테나 어레이를 적용하였으며 802.11ac Wi-Fi 를 지원하며 2.5Ghz, 5Ghz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를 지원 합니다. 



빔포밍 안테나 어레이(Beamforming antenna array) 에 대해서 그게 뭐야? 라고 반문하는 사용자가 있을 수 있는데,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네트워크상에 802.11ac 기기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고, 에어포트 타임캡슐은 그 기기에 집중적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의미 합니다. 



무선 네트워크는 IEEE 802.11 a/b/g/ac 국제표준을 사용 합니다. 이론 상으로는 무선 네트워크 상에서 1.3Gbps 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실제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프린터를 구성하여 동일 네트워크에 포함된 장치들이 프린터 공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눈여겨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이 기능은 일반 공유기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기능은 아닙니다.) 





그리고 가장 특징적인 기능은 2TB, 3TB의 하드 디스크가 내장 되어 있기 때문에 이 하드 디스크를 Mac OS 의 타임머신 기능과 대응하여 데이터 자동 백업의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남는 데이터 저장 공간은 내가 개인적인 용도로서, 외장하드 처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녀석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5만9천원, 49만9천원 으로서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아이맥, 맥북을 업무 용도로서 사용하거나 중요한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비싼 가격임에도 데이터 백업 기능 하나만 믿고 눈여겨볼만 합니다. 





또한, 윈도우즈용 에어포트 유틸리티를 통하여 윈도우OS 환경에서도 공유기 구성과 설정,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맥사용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한번쯤 눈여겨 볼만 하지만 자동 데이터 백업 기능인 타임 머신의 기능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효율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 http://support.apple.com/kb/DL1547?viewlocale=ko_KR



Airport 유틸리티 5.6.1 (for windows) 의 다운로드 경로는 위와 같습니다. 다만 시스템 요구 사항을 통해 확인시 이 유틸리티는 윈도우7 을 지원한다고 명시되어 있고 최신 Airport 유틸리티 6 버전은 Mac OS 용으로만 발표되어 있어 최신 윈도우8 에서 호환성 여부는 별도로 테스트를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애플 로고가 박히는 순간, 단순한 공유기라 할지라도 가격은 눈이 튀어나올만큼 비싸진다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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