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액션캠 마운트 장착 1223 비비마운트, 액션캠 고프로 변환 어댑터



액션캠을 구매했던 가장 큰 목적은 자전거 라이딩의 기록을 남기기 위한 목적이지만, 생각보다 자전거에 깔끔하게 거치하는게 쉽지가 않다. 가급적이면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 거치하기위한 방법을 고민해봤지만 한계가 있었다. 




캣아이 후미등을 구매할때 배송비 절약목적으로 미리구매했던 미노우라 마운트는 S바에는 잘 맞지만 굴곡진 M바에는 전혀 맞지가 않다. 물론 장착할려면 할수는 있지만 각도가 살짝 틀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촬영된 영상도 약간 삐뚤어진 살태로 녹화가 된다. 





그러다가 과거에 차량에 DSLR을 고정해보겠다는 일념으로 구매했던 국산 마운트가 있지만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고 왔다리갔다리 꺽이면서 핸들포스트가 긁히는 대참사를 겪고 결국 1223 비비마운트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기존 핸들바에 남는 공간을 활용한 악세사리인데 바이크펀 물통케이지를 거치하기도 한다. 원래 여유가 된다면 바이크펀 물통케이지를 구매하기위해 후순위로 미루어두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물통을 거치하기위해 10만원을 또 투자한다는게 감당이 안되어 그냥 비비마운트 거치용도로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M바로서는 그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프로 마운트이기 때문에 소니 액션캠을 거치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변환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 비비마운트가 1만5천원, 변환어댑터가 3800원인데 같은 업체에서 함께 판매해주면 좋을 것을... 각각 배송비가 들어가니 뭔가 아깝다. 



재질은 플라스틱 재질로 튼튼해(?) 보이지는 않는데 내구성은 직접 사용해봐야 알 것 같다. 재질 자체는 엄청 불안불안하다. 





핸들바 나사를 풀고 우여곡절끝에 설치를 완료했다. 핸들바 나사가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아서 제법 애를 먹었다. 토크렌치가 없다보니 적정량을 조여주는게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사전에 미리 촬영해둔 사진과 표시를 참고해서 적당히 조여주었다. 



너무 느슨하게 조여지면 혹시라도 주행중에 핸들바가 틀어지는건 아닌지 조마조마한 마음에 테스트 주행까지 해보니 큰 문제는 없는 듯 하다. 6mm 육각렌치로 있는 힘껏 어찌어찌 하다보니 풀어져서 우려했던 사태없이 장착이 완료되었다. 





1223 비비마운트에 동봉된 오링까지 모두 체결했기 때문에 단단하게 체결된 기분인데, 실제로 도로 상태에 따라서 노면충격때문에 서서히 고개를 숙이거나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생기진 않을까 우려스럽다. 조금 뻑뻑해도 단단히 고정되어야 할텐데, 생각보다는 느슨한 느낌이여서 사용을 장거리 주행을 해봐야지 만족도는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원하던 위치, 정중앙에 딱 액션캠이 자리잡고나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마운트 구매에는 가급적이면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았는데 만족스러운 환경을 위해서라면 투자는 정말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 같다. (내 지갑은 점점 얇아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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