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휴대용 충전기 간단 리뷰 / CHOETECH T313 Apple watch Magnetic Charging Dock



야외활동이 많아지며 애플워치의 배터리 소모량도 제법 심한 편이다. 내가 사용하는 애플워치는 1세대 제품이니 이제 3년이 되어가는 시점이고 배터리의 수명은 생각보다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1년이 지난 아이폰의 광탈만큼은 아니다. 



GPS가 적용된 2세대 애플워치의 배터리 소모량도 GPS를 사용해야하는 운동 환경에서는 약 6시간의 사용시간을 제공하는 편이니 3년이 지난 1세대 애플워치로도 6시간 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라는 사실에 배터리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불만은 없다. 





실외 사이클링을 주로 하다보니 장거리 라이딩을 떠나게 되면 항상 마지막 시점에서 배터리가 모자라서 제대로된 운동 기록을 측정하지 못한다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마존과 알리를 뒤적이다 발견한 제품. 



아마존은 별도의 배송비가 있었고 알리는 약 2.99달러 수준의 저렴한 배송비를 지불해야 하는데 알리를 한번이라도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누구나 알듯이 알리의 배송은 너무나도 느리다. 그래도 통상 2~3주안에는 도착하기 때문에 그 정도면 충분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기다린게 한달이 넘어서야 도착할 줄 누가 알았으리라... 개봉한 박스의 찌그러짐이 지난 시간동안의 우여곡절을 이야기 해주는 듯 하다. 





구성품은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5핀 케이블과 본체, 그리고 동작은 측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남은 배터리 잔량과 충전을 시작할 수 있다. 길게 누르면 전원이 종료가 되는 아주 단순한 방식이며 무게는 크게 무겁지 않고 마감이나 재질은 고급스러운 편은 아니다. 대략 4만 가량의 비용으로 구매했는데 아마도 약 2만원대라면 좀 더 좋지 않을까? 라는 가격의 아쉬움은 있다. 





완전히 방전된 상태라는 전제 하에서는 약 2회 가량 충전을 할 수 있었으며 50% 미만에서 중간 중간 충전을 하는 용도라면 약 4회 가량은 충분히 가능 할 것이라 생각된다. 



여행을 가야할 때 충전을 위해 별도로 케이블을 챙겨가는게 어지간히 번거러웠는데 이 녀석만 있으면 장시간 여행이 아닌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고 장거리 라이딩을 위한 목적에도 제법 유용하다. 



사실 자전거를 타면서 나의 기록을 측정하기 위한 용도라면 가민이 가장 좋은 선택이겠지만 이미 애플워치가 있는 입장에서는 오로지 운동기록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별도의 스마트워치를 또 구매하는 것은 심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해서 애플워치의 운동기록 측정이 완전히 형편없는 수준은 또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간단하게 운동기록과 이동거리, 평균속도를 측정하는 면에서는 만족한다. 





하지만 1세대 애플워치의 경우에는 자체GPS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연결된 아이폰의 GPS를 활용하기 위해서인지 자전거 도로 중간중간 있는 터널이나 신호가 닿지않는 지역에서는 제법 이동거리나 평균속도에 오차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기록 측정을 위한 용도라면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단순히 애플워치를 충전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제법 높은 비용(?)을 지출했다 라고 생각하지만 야외 활동이 많거나 자주 장거리 여행을 다니며 번번히 애플워치의 충전케이블을 챙기는 것이 번거로웠다면 추천해줄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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